류혜영 "다이어트 안 했다"… 같은 체중인데 날씬해 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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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혜영(35)이 체중 감량설에 대해 "몸무게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같은 체중이라도 체성분과 자세에 따라 체형이 달라 보일 수 있다.​/사진 = 유튜브 채널 '류혜영레몬과밀치회'​ 캡처
체중이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도 "살이 빠졌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있다. 근육량과 체지방 비율, 자세에 따라 같은 몸무게라도 체형과 인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배우 류혜영(35)도 최근 체중을 감량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25세 이후 다이어트를 한 적도, 몸무게가 크게 변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류혜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왜 이렇게 살을 많이 뺐냐, 예전이 더 좋다는 댓글이 많이 달린다"며 "다이어트를 한 적도 없고 살이 빠진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25세 이후로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다"며 "몸무게는 항상 1~2kg 안에서만 왔다 갔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꾸준히 운동을 해왔지만, 최근에는 자세 교정에 중점을 둔 운동을 하면서 체형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보다 볼살과 몸이 더 갸름해 보이는 것도 이러한 변화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근육량 늘리고 자세 교정… 체형 달라 보여
체중이 같더라도 근육량이 늘고 체지방이 줄면 몸매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지방은 근육보다 밀도가 낮아 같은 무게라도 부피가 더 크기 때문이다. 1㎏을 기준으로 하면 지방의 부피는 근육보다 약 20% 커, 같은 체중이라도 체지방이 많으면 몸이 더 커 보일 수 있다. 반대로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이 적으면 몸매가 더욱 탄탄하고 날씬해 보인다.

자세 교정 역시 체형 변화에 영향을 준다. 거북목이나 굽은 어깨, 골반 불균형이 개선되면 몸의 정렬이 바로잡히면서 실제 체중 변화 없이도 더 날씬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어깨가 펴지고 척추가 곧게 서면 상체가 길어 보이고, 골반 정렬이 안정되면 허리 라인이 더욱 잘 드러난다. 반대로 자세가 무너지면 복부가 앞으로 나오고 키가 작아 보이면서 실제보다 살이 쪄 보일 수 있다.

◇체중보다 '체성분' 중요… 유산소·근력운동으로 관리해야
체중계 숫자만으로 몸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정상 BMI(18.5~22.9) 성인 7493명을 분석한 결과, 같은 정상 체중이라도 허리둘레에 따라 체지방과 근육량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둘레가 커질수록 체지방은 증가했고, 일정 수준 이상에서는 근육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비만을 평가할 때 BMI뿐 아니라 허리둘레와 체성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성분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꾸준한 운동 습관이 중요하다. 대한비만학회는 체중 감량을 위해 유산소운동은 주 3~5회, 최소 주 150분 이상, 근력운동은 대근육군을 중심으로 주 2~3회 실시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어느 한 가지 운동만 하는 것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크며, 운동과 함께 식사 조절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