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과 토마토는 어떻게 익히느냐에 따라 몸이 흡수할 수 있는 색소 성분의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세비야대 식품색 품질 연구실 아나 M. 베니테스-곤살레스 박사팀은 토마토와 당근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익힌 뒤 색소 성분이 몸에 흡수될 수 있는 형태로 얼마나 남는지 살폈다. 연구팀은 당근과 토마토를 오븐,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익힌 뒤 사람의 소화 과정을 흉내 낸 실험을 했다. 이후 채소의 색을 내는 성분이 몸에 흡수될 수 있는 형태로 얼마나 남는지 비교했다.
연구 결과, 당근은 오븐으로 익혔을 때 전체 색소 성분의 흡수 가능성이 생당근보다 9배 높았다. 다만 전기 사용량까지 함께 따지면 전자레인지가 가장 효율적이었다. 전자레인지 조리는 일반 오븐 조리보다 전기 사용량을 96% 줄였다. 토마토는 에어프라이어와 오븐 조리에서 색소 성분의 흡수 가능성이 높았다. 에어프라이어는 190도에서 10분, 오븐은 180도에서 20분 조리했을 때 좋은 결과를 보였다. 생토마토와 비교하면 흡수 가능성은 약 1.5배 높았다. 전기 사용량을 함께 보면 토마토에선 에어프라이어가 더 유리했다. 연구팀은 에어프라이어 조리가 색소 성분의 흡수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전기 사용량을 80% 줄였다고 설명했다. 당근은 전자레인지, 토마토는 에어프라이어가 영양과 전기 사용을 함께 고려한 조리법으로 제시된 이유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채소의 영양 성분뿐 아니라 조리에 드는 전기 사용량까지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에 최근 게재됐다.
스페인 세비야대 식품색 품질 연구실 아나 M. 베니테스-곤살레스 박사팀은 토마토와 당근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익힌 뒤 색소 성분이 몸에 흡수될 수 있는 형태로 얼마나 남는지 살폈다. 연구팀은 당근과 토마토를 오븐,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익힌 뒤 사람의 소화 과정을 흉내 낸 실험을 했다. 이후 채소의 색을 내는 성분이 몸에 흡수될 수 있는 형태로 얼마나 남는지 비교했다.
연구 결과, 당근은 오븐으로 익혔을 때 전체 색소 성분의 흡수 가능성이 생당근보다 9배 높았다. 다만 전기 사용량까지 함께 따지면 전자레인지가 가장 효율적이었다. 전자레인지 조리는 일반 오븐 조리보다 전기 사용량을 96% 줄였다. 토마토는 에어프라이어와 오븐 조리에서 색소 성분의 흡수 가능성이 높았다. 에어프라이어는 190도에서 10분, 오븐은 180도에서 20분 조리했을 때 좋은 결과를 보였다. 생토마토와 비교하면 흡수 가능성은 약 1.5배 높았다. 전기 사용량을 함께 보면 토마토에선 에어프라이어가 더 유리했다. 연구팀은 에어프라이어 조리가 색소 성분의 흡수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전기 사용량을 80% 줄였다고 설명했다. 당근은 전자레인지, 토마토는 에어프라이어가 영양과 전기 사용을 함께 고려한 조리법으로 제시된 이유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채소의 영양 성분뿐 아니라 조리에 드는 전기 사용량까지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