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3년 내 발생한 유방암이 출산을 하지 않은 여성에서 발생한 유방암보다 생물학적으로 더 공격적인 형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 Health Jonsson 종합암센터 연구팀 45세 이하 유방암 환자 385명을 대상으로 출산 시점별 유방암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초기 단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혹은 HER2 음성 유방암 환자들로 구성됐으며 마지막 출산 시점과 유방암 진단 사이의 기간을 기준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종양 조직내 21개 유전자를 분석해 암 재발 위험을 평가하는 ‘온코타입 DX(Oncotype DX)’ 검사를 시행했다. 이 점수가 높을수록 재발 위험이 높다.
분석 결과, 출산 후 3년 이내에 유방암을 진단받은 여성은 출산 경험이 없는 유방암 여성보다 재발 위험이 약 세 배 높았다. 암세포 분화도가 낮고 생물학적으로 공격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고등급 종양 비율도 더 높았다. 반면, 출산 후 3년이 지난 뒤 유방암이 진단된 여성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니미 카푸어 박사는 “젊은 유방암 환자의 유전체 검사 결과를 해석할 때는 출산 여부와 출산 후 경과 기간 등 생식 이력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출산 시점과 초기 유방암의 생물학적 특성을 확인한 연구로 발생 기전을 규명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출산 후 유방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 ‘유방 퇴축‘ 과정에서 나타나는 조직 재구성, 염증 반응 등이 암세포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는 분석이다.
다만, 출산 3년 이내 발생하는 유방 종양이 더 공격적인 형태임에도 환자의 단기 예후가 더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다른 환자군과 생존율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고위험군 환자들이 항암화학요법, 난소기능억제 치료, 표적 치료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영향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생물학적 위험도가 높은 종양이더라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예후가 충분히 개선될 수 이다는 설명이다.
카푸어 박사는 “출산 직후 몇 년은 일부 유방암에서 공격적인 생물학적 특성이 나타나는 시기일 수 있다”며 “추후 연구를 통해 이 시기 발생하는 종양이 일반적인 종양과 어떻게 다른지 차이를 규명하고 추적 관찰이나 맞춤형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조기 선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유방암(npj Breast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미국 UCLA Health Jonsson 종합암센터 연구팀 45세 이하 유방암 환자 385명을 대상으로 출산 시점별 유방암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초기 단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혹은 HER2 음성 유방암 환자들로 구성됐으며 마지막 출산 시점과 유방암 진단 사이의 기간을 기준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종양 조직내 21개 유전자를 분석해 암 재발 위험을 평가하는 ‘온코타입 DX(Oncotype DX)’ 검사를 시행했다. 이 점수가 높을수록 재발 위험이 높다.
분석 결과, 출산 후 3년 이내에 유방암을 진단받은 여성은 출산 경험이 없는 유방암 여성보다 재발 위험이 약 세 배 높았다. 암세포 분화도가 낮고 생물학적으로 공격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고등급 종양 비율도 더 높았다. 반면, 출산 후 3년이 지난 뒤 유방암이 진단된 여성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니미 카푸어 박사는 “젊은 유방암 환자의 유전체 검사 결과를 해석할 때는 출산 여부와 출산 후 경과 기간 등 생식 이력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출산 시점과 초기 유방암의 생물학적 특성을 확인한 연구로 발생 기전을 규명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출산 후 유방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 ‘유방 퇴축‘ 과정에서 나타나는 조직 재구성, 염증 반응 등이 암세포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는 분석이다.
다만, 출산 3년 이내 발생하는 유방 종양이 더 공격적인 형태임에도 환자의 단기 예후가 더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다른 환자군과 생존율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고위험군 환자들이 항암화학요법, 난소기능억제 치료, 표적 치료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영향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생물학적 위험도가 높은 종양이더라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예후가 충분히 개선될 수 이다는 설명이다.
카푸어 박사는 “출산 직후 몇 년은 일부 유방암에서 공격적인 생물학적 특성이 나타나는 시기일 수 있다”며 “추후 연구를 통해 이 시기 발생하는 종양이 일반적인 종양과 어떻게 다른지 차이를 규명하고 추적 관찰이나 맞춤형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조기 선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유방암(npj Breast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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