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최근 SNS를 중심으로 잠들기 전 소금 위를 맨발로 밟는 이른바 ’소금 어싱(Salt Grounding)’이 새로운 숙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15일 미국 뉴욕포스트는 많은 이용자가 SNS에 엡솜 솔트(Epsom salt) 등 굵은소금 위에 올라가 발을 비비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소금 위를 맨발로 밟으면 발 각질이 제거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감소하고, 세로토닌 분비가 늘어 신경계가 ‘휴식 모드’로 전환된다고 주장한다. 일부에서는 불안을 완화하고 몸의 에너지를 정화하는 방법이라고도 소개한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숙면법 아냐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금 어싱’이 의학적으로 검증된 숙면법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내과 전문의 요슈아 퀴뇨네스 박사는 “엡솜 솔트를 밟고 서 있는 것이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거나 코르티솔 수치를 낮춘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며 “안정감을 느낀다면 화학적 반응이라기보다 새로운 감각 자극이나 이완 의식에서 비롯된 심리적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심호흡만으로도 충분한 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신과 전문의 보니 미첼 박사 역시 “발로 소금 결정을 밟는다고 해서 내분비계가 조절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발바닥 감각을 자극해 긴장이 풀리는 효과는 소금이 아니더라도 잔디를 맨발로 걷거나 매끄러운 자갈을 밟는 것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당뇨병 환자는 위험
오히려 일부 사람에게는 ‘소금 어싱’이 독이 될 수 있다. 퀴뇨네스 박사는 “발에 베인 상처나 찰과상, 갈라진 피부가 있거나 당뇨병성 족부 질환,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사람은 통증이나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굵은소금 결정을 맨발로 밟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알갱이에 피부가 긁히거나 상처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특히 피부 장벽이 약한 사람이라면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나친 피부 자극은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 전문의인 사에마 타히르 박사는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심박수와 혈압,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숙면 원한다면 ‘족욕’이 더 현실적
전문가들은 엡솜 솔트를 활용하고 싶다면 소금을 밟기보다 따뜻한 물에 풀어 족욕하는 방법이 더 현실적이다. 엡솜 솔트는 황산마그네슘 성분이 함유돼있어 긴장을 완화하고 몸의 휴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첼 박사는 “엡솜 솔트를 따뜻한 물에 풀어 10~20분 족욕하면 발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5일 미국 뉴욕포스트는 많은 이용자가 SNS에 엡솜 솔트(Epsom salt) 등 굵은소금 위에 올라가 발을 비비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소금 위를 맨발로 밟으면 발 각질이 제거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감소하고, 세로토닌 분비가 늘어 신경계가 ‘휴식 모드’로 전환된다고 주장한다. 일부에서는 불안을 완화하고 몸의 에너지를 정화하는 방법이라고도 소개한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숙면법 아냐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금 어싱’이 의학적으로 검증된 숙면법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내과 전문의 요슈아 퀴뇨네스 박사는 “엡솜 솔트를 밟고 서 있는 것이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거나 코르티솔 수치를 낮춘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며 “안정감을 느낀다면 화학적 반응이라기보다 새로운 감각 자극이나 이완 의식에서 비롯된 심리적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심호흡만으로도 충분한 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신과 전문의 보니 미첼 박사 역시 “발로 소금 결정을 밟는다고 해서 내분비계가 조절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발바닥 감각을 자극해 긴장이 풀리는 효과는 소금이 아니더라도 잔디를 맨발로 걷거나 매끄러운 자갈을 밟는 것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당뇨병 환자는 위험
오히려 일부 사람에게는 ‘소금 어싱’이 독이 될 수 있다. 퀴뇨네스 박사는 “발에 베인 상처나 찰과상, 갈라진 피부가 있거나 당뇨병성 족부 질환,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사람은 통증이나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굵은소금 결정을 맨발로 밟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알갱이에 피부가 긁히거나 상처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특히 피부 장벽이 약한 사람이라면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나친 피부 자극은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 전문의인 사에마 타히르 박사는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심박수와 혈압,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숙면 원한다면 ‘족욕’이 더 현실적
전문가들은 엡솜 솔트를 활용하고 싶다면 소금을 밟기보다 따뜻한 물에 풀어 족욕하는 방법이 더 현실적이다. 엡솜 솔트는 황산마그네슘 성분이 함유돼있어 긴장을 완화하고 몸의 휴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첼 박사는 “엡솜 솔트를 따뜻한 물에 풀어 10~20분 족욕하면 발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