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입 터지면 14시간 먹는다”… 폭식 벗어나는 비결 4가지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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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은 “입 터지면 14시간 동안 먹는다”며 “술 마신 다음 날엔 폭주한 흔적을 보고 후회할 때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유튜브'JTBC Voyage'캡처
스트레스받거나 맛있는 음식이 많이 보이면 스스로 식욕을 참기 어렵다. 배우 남궁민(48)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 터지면 14시간 동안 먹는다”며 “술 마신 다음 날엔 폭주한 흔적을 보고 후회할 때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폭식은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까.

폭식은 짧은 시간 안에 일반적인 포만감을 넘어 과도한 양의 고열량 음식을 빠르게 섭취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때에 따라서 6000kcal 칼로리 이상을 한 번에 섭취하기도 하며, 이후에는 죄책감이나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폭식이 반복될 경우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위·장·간·췌장 등 소화기관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제2형 당뇨병과 고중성지방혈증, 고혈압,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역류성 식도염이나 지방간 등 다양한 질환과도 연관 있다.

폭식은 폭식 장애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신경성 과식증’으로도 불리는 폭식증은 일반적인 식사량의 두 배 이상을 짧은 시간에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평소에는 식욕을 억제하다가 혼자 있는 상황에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는 행동도 특징이다. 이후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구토를 하거나, 관장약을 복용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는 등 부적절한 보상 행동이 뒤따르기도 한다. 이러한 폭식과 보상 행동이 일주일에 평균 한 번 이상 반복되고,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폭식증으로 진단된다.

폭식을 예방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식사 습관이 중요하다. 식사를 거르거나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허기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가 증가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고 식사 간 공복 시간을 과도하게 늘리지 않는 것이 좋다. 실제로 예일대 연구팀이 폭식 장애 환자 1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체중과 폭식 빈도가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방식 역시 중요하다. 음식을 섭취한 뒤 포만감이 뇌에 전달되기까지는 15~20분 걸린다. 음식을 천천히 먹으며 포만감을 충분히 느낀 뒤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식사 전후 충분한 수분 섭취도 도움 된다.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하는 경우를 줄이고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

폭식은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폭식을 통해 일시적으로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경험을 하게 되면, 이후 비슷한 상황에서 폭식 행동에 더 쉽게 의존하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식사 외에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건강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미 활동을 찾거나 규칙적인 운동, 휴식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