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줄줄 흐르기 시작한다… 운동 때 ‘이것’ 쓰자

입력 2026.05.19 18:30

[운동은 장비빨]

헤드밴드
헤드밴드는 눈에서 흐르는 땀에 의한 방해 요소들을 줄여준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이런 날씨에 야외에서 운동할 경우 체감 온도는 더 높아진다. 러닝이나 축구, 테니스처럼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하다 보면 이마에서 흐른 땀이 눈으로 들어가고, 땀에 젖은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는 등 은근히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헤드밴드는 이런 방해 요소를 줄여주는 장비다. 땀이 얼굴로 번지는 것을 막고 머리카락을 고정해 시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운동 중 반복적으로 눈가의 땀을 닦는 동작이 줄어드는 만큼 집중력 유지에도 유리하다. 특히 테니스나 농구처럼 순간적인 시야 확보가 중요한 종목에서 활용도가 높다. 손으로 계속 땀을 닦지 않아도 되는 만큼, 운동 기구나 라켓이 미끄러지는 상황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미국 오리건대 바르샤바 스포츠비즈니스센터 조사에 따르면, 운동선수의 77%가 운동 중 땀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사이클 선수 중 절반가량은 라이딩 도중 땀이 눈에 들어가 위험한 상황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선수들은 시야 흐림과 눈 따가움, 집중력 저하에 따른 선수 간 충돌 위험 등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기능성 헤드밴드는 일반 제품과 비슷해 보이지만 소재부터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자세히 살펴보면 소재에서부터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기능성 헤드밴드는 주로 폴리에스터·스판덱스 같은 소재를 사용한다. 이들 소재는 땀을 빠르게 흡수해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쾌적함을 유지한다. 안쪽에 실리콘 처리가 된 제품은 움직임이 큰 크로스핏, 농구와 같은 운동을 할 때도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다. 일반 면 소재는 상대적으로 많은 땀을 흡수할 수 있지만, 땀을 머금으면 무거워지고 마르는 속도가 느려 착용감이 떨어질 수 있다.

운동 종류에 따라 형태를 달리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시간 지속하는 러닝은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머리에 압박감을 적게 주는 얇은 타입이 적합하고, 좌우 움직임과 순간 반응이 많은 운동은 밀착력이 좋은 넓은 형태가 안정적이다. 다만, 착용감은 개인차가 큰 만큼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조이는 제품은 운동 중 두통이나 압박감을 유발할 수 있어 적당한 밀착감을 갖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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