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먹으면 든든” 안소희, 챙겨 다니는 하루 첫 끼 공개… 다이어트에도 효과?

입력 2025.03.27 07:00

[스타의 건강]

안소희 도시락 먹는 화면
가수 겸 배우 안소희(32)가 직접 챙겨 다니는 아침 식단 메뉴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안소희’ 캡처
가수 겸 배우 안소희(32)가 직접 챙겨 다니는 아침 식단 메뉴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는 ‘소희의 출근룩 | 월화수목금토일 소희가 입은 착장 모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안소희는 출근룩을 입은 후 극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안소희는 낮 공연 전 한 끼는 간단하게 집에서 도시락을 싸 온다며 직접 준비한 음식을 꺼냈다. 안소희는 “먹고 난 후 속도 편하고 든든한 조합”이라며 사과와 땅콩버터를 먹었다. 평소 45~46kg을 유지한다는 안소희는 평소 아침 식단으로 여러 차례 사과와 땅콩버터를 소개했다. 안소희가 챙겨 먹는 사과와 땅콩버터, 대체 어떤 건강 효능이 있는 걸까?

먼저 사과는 안소희가 언급한 것처럼 조금만 먹어도 높은 포만감을 준다. 포만감에 비해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에도 적합하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열량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게다가 사과는 혈당을 조절하는 데도 좋다. 사과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간의 포도당 생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그 결과, 혈액에서 포도당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인슐린 수치가 감소하게 된다. 인슐린 수치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몸속에 지방이 잘 쌓이는 체질로 변화한다.

안소희가 사과에 발라먹은 땅콩버터는 설탕, 소금, 식용유 등이 첨가돼 건강에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갖춘 음식이다. 버터에 땅콩을 추가한 게 아니라, 땅콩을 곱게 갈아서 버터처럼 부드럽게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땅콩버터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을 덜 올린다.

한편, 안소희는 땅콩버터 외에 올리브오일을 뿌려 먹는다고도 밝힌 바 있다. 올리브오일 역시 사과에 뿌려 먹기 좋은 재료다. 특히 변비 증상을 완화하고 싶다면 이 조합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올리브오일은 위산 분비를 억제해 속쓰림을 억제하며, 대장의 연동운동도 촉진해 변을 묽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