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차주영(34)이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을 위해 살을 일부러 찌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차주영이 출연했다. 그는 새알이 가득 든 팥죽을 먹으며 “탄수화물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특히 떡을 너무 좋아해서 ‘떡순이’라 별명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탄수화물을 좋아하면 약간 살이 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차주영은 “그래서 ‘더 글로리’할 때 살을 많이 찌웠다”며 “단기간에 5~6kg 찌워, 천천히가 아니라 단기간에 몸무게를 늘리고 촬영 기간 내내 유지했다”고 했다. 이어 “살을 찌운 후 예전처럼 완벽하게 돌아오진 못했다”고 밝혔다. 차주영처럼 떡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살이 잘 찌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떡은 정제 탄수화물에 속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탄수화물을 정제해 섬유질을 제거하고 만들어진 당질 덩어리다. 정제 탄수화물을 자주 먹으면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당 분자의 결합이 짧아 체내에 들어왔을 때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빠르다. 급격하게 높아진 포도당 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기기 쉽다. 과도한 인슐린 분비로 포도당 농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또다시 단 것을 원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탄수화물을 자주 찾게 된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다 보면 체지방이 축적되기 쉽고, 고혈압, 대사증후군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편, 차주영처럼 단기간에 찐 살은 어떻게 빼는 것이 좋을까? 대부분 단기간에 찐 살은 많이 먹어서 늘어난 몸무게는 모두 지방이 아니다. 근육에 글리코겐이 쌓이고 몸속에 수분이 증가해 몸무게가 증가한 것이다. 음식 속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때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 형태로 바뀌어 간과 근육 등에 저장된다. 이 글리코겐이 쌓인 채로 1~2주가 지나면 지방으로 변해 체내에 쌓이기 시작한다. 갑자기 오른 체중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 역시 약 2주가 지난 후부터다.
갑자기 쌓인 글리코겐은 운동을 통해 소모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글리코겐은 탄수화물,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글리코겐은 운동할 때 지방보다 더 빠르게, 많이 사용된다. 특히 스쿼트, 팔굽혀 펴기, 데드리프트 등 고강도 운동할 때는 그만큼 빨리 소모된다. 떡과 같이 정제 탄수화물 대신 오트밀을 먹어보자. 오트밀은 귀리를 압착해 만든 가공품으로, 대표적인 비정제 탄수화물 중 하나다. 그래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게다가 오트밀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될 수 있다.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칼륨‧철분‧마그네슘인‧철분 등)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기도 한다.
세 줄 요약!
1. 차주영이 떡을 좋아하고,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을 하면서 5~6kg을 찌웠다고 밝힘.
2. 떡은 정제 탄수화물로 ‘탄수화물 중독’을 유발할 수 있음.
3. 단기간에 몸무게가 증가했다면, 운동과 오트밀 같은 비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음.
지난 16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차주영이 출연했다. 그는 새알이 가득 든 팥죽을 먹으며 “탄수화물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특히 떡을 너무 좋아해서 ‘떡순이’라 별명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탄수화물을 좋아하면 약간 살이 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차주영은 “그래서 ‘더 글로리’할 때 살을 많이 찌웠다”며 “단기간에 5~6kg 찌워, 천천히가 아니라 단기간에 몸무게를 늘리고 촬영 기간 내내 유지했다”고 했다. 이어 “살을 찌운 후 예전처럼 완벽하게 돌아오진 못했다”고 밝혔다. 차주영처럼 떡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살이 잘 찌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떡은 정제 탄수화물에 속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탄수화물을 정제해 섬유질을 제거하고 만들어진 당질 덩어리다. 정제 탄수화물을 자주 먹으면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당 분자의 결합이 짧아 체내에 들어왔을 때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빠르다. 급격하게 높아진 포도당 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기기 쉽다. 과도한 인슐린 분비로 포도당 농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또다시 단 것을 원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탄수화물을 자주 찾게 된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다 보면 체지방이 축적되기 쉽고, 고혈압, 대사증후군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편, 차주영처럼 단기간에 찐 살은 어떻게 빼는 것이 좋을까? 대부분 단기간에 찐 살은 많이 먹어서 늘어난 몸무게는 모두 지방이 아니다. 근육에 글리코겐이 쌓이고 몸속에 수분이 증가해 몸무게가 증가한 것이다. 음식 속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때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 형태로 바뀌어 간과 근육 등에 저장된다. 이 글리코겐이 쌓인 채로 1~2주가 지나면 지방으로 변해 체내에 쌓이기 시작한다. 갑자기 오른 체중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 역시 약 2주가 지난 후부터다.
갑자기 쌓인 글리코겐은 운동을 통해 소모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글리코겐은 탄수화물,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글리코겐은 운동할 때 지방보다 더 빠르게, 많이 사용된다. 특히 스쿼트, 팔굽혀 펴기, 데드리프트 등 고강도 운동할 때는 그만큼 빨리 소모된다. 떡과 같이 정제 탄수화물 대신 오트밀을 먹어보자. 오트밀은 귀리를 압착해 만든 가공품으로, 대표적인 비정제 탄수화물 중 하나다. 그래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게다가 오트밀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될 수 있다.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칼륨‧철분‧마그네슘인‧철분 등)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기도 한다.
세 줄 요약!
1. 차주영이 떡을 좋아하고,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을 하면서 5~6kg을 찌웠다고 밝힘.
2. 떡은 정제 탄수화물로 ‘탄수화물 중독’을 유발할 수 있음.
3. 단기간에 몸무게가 증가했다면, 운동과 오트밀 같은 비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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