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kg 감량” 공현주, 살 쏙 뺀 비법 공개… 공복에 ‘이것’ 마신 게 도움 됐다

입력 2025.03.20 10:53

[스타의 건강]

공현주 분홍색 옷 입고 있는 모습
배우 공현주(41)가 출산 후 25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사진=공현주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공현주(41)가 출산 후 25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공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출산 후 25kg 감량,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대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 비법이 담겨있었다. 공현주는 “먼저 매일 몸무게를 체크해 체중 변화를 인식한다”고 밝혔다. 또 “공복에 물 한 컵을 마시고, 바레 운동을 주 3회 한다”고 말했다. 공현주는 “다이어트는 단순한 몸매 관리가 아니라 체력을 키우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하는 과정”이라며 “누구나 일상 속 작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공현주가 밝힌 다이어트 비법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체중 재기=매일 체중을 재는 습관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이를 입증한 연구가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성인 1042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에 대한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체중을 전혀 측정하지 않거나 일주일에 한 번만 측정한 사람들은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일주일에 6~7회 체중을 측정한 사람들은 12개월 동안 1.7%의 체중을 감량했다. 체중을 재는 습관이 일종의 감독자 역할을 해 체중 감소를 위한 행동의 변화를 이끈 것이다. 연구팀은 “매일 체중을 재는 등 체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 체중 감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매일 체중을 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6.1kg의 체중을 더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가 영양 및 식이요법 저널에 발표됐다.

▷공복에 물 섭취하기=기상 직후 마시는 물은 건강에 여러 도움이 된다.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림프액 양이 늘면서 노폐물이 배출될 수 있고, 장운동이 촉진돼 배변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도 있다. 또 자는 동안에는 땀이나 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최대 1L씩 배출되는데,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물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또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은 과식도 예방한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을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레=바레(Barre)는 발레와 필라테스가 합쳐진 것으로, 근육 길이에는 변동을 주지 않고 수축해 버티는 운동이다.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온몸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며 상당한 유연성도 필요한 운동인 발레의 영향을 받았다. 발레 바를 소품으로 사용해 여러 동작을 수행하는 동안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 또 필라테스의 영향을 받은 바레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중심 근육의 힘을 키운다. 바레를 하려면 발레처럼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균형이 잘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다. 따라서 꾸준히 자세를 만들어 버티면 틀어져 있던 근육들이 단련되면서 신체 균형이 맞고 자세가 교정된다.

두 줄 요약!
1. 배우 공현주가 25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으로 체중 재기, 공복 물 섭취, 바레를 꼽음.
2. 실제로 체중을 재는 습관은 감독자 역할을 해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물 섭취도 그 자체로 열량이 소모돼 다이어트에 도움 되며, 바레 역시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 효과적인 운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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