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으면 살 엄청 쪄” 강주은이 위험하다 경고한 간식, 뭘까?

입력 2025.03.20 10:32

[스타의 건강]

강주은 나오는 유튜브 화면
방송인 강주은이 독일에서 찾은 마트에서 젤리를 보며 살이 찌는 식품이라고 경고함./사진=유튜브 채널 ‘깡주은’ 캡처
방송인 강주은(54)이 젤리를 먹으면 살이 찐다고 경고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강주은 독일 출장은 핑계고! 독일여행 쇼핑리스트 공개(간식, 유럽 마트 털기, 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독일 여행을 간 강주은은 직접 챙겨 온 간식을 소개했다. 강주은은 제로슈가 젤리를 꺼내며 “죄의식 없이 먹을 수 있다”며 “제로슈가 제품들로 가득 채워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터는 제로슈가 중독자와 다를 바 없다”며 제로슈가 커피도 함께 소개했다. 이후 독일 마트를 찾은 강주은은 일반 젤리를 사며 “딱딱한 젤리들인데 와인 맛들이 들어있다”며 “근데 되게 위험하다. 살이 엄청 찌는 거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주은이 살찐다고 경고한 젤리는 당 함량이 높은 간식이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비만뿐만 아니라 여러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 지수가 급격하게 치솟는 일명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 우리 몸은 항상성 유지를 위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췌장에 강한 신호를 보낸다.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반복되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혹사돼,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진다.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호르몬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 또한, 당류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혈당이 오르고, 활성산소와 최종당화산물이 쌓여 피부의 노화도 빨라진다.

게다가 젤리는 치아에 쉽게 달라붙는다. 그래서 사탕이나 초콜릿보다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인 뮤탄스균의 번식이 더 빠르다. 젤리를 먹고 난 뒤에는 충치가 잘 생기는 어금니의 씹는 면이나, 치아 사이사이를 칫솔로 꼼꼼히 닦아야 한다. 양치질을 마친 후에도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남아 있는 젤리들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겨울에는 더 조심해야 한다. 한창 더울 때보다 물을 덜 마시기 때문이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타액이 치아를 원활하게 청소하지 못한다. 곳곳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한편, 제로슈가 제품은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단맛을 내는 식품이다. 식품 100g 혹은 100mL당 당뇨 함량이 0.5g 미만인 경우 무설탕, 제로슈가라고 한다. 설탕 대신 감미료, 천연 감미료와 같은 대체당을 사용한다. 대체당에는 스테비아와 같은 천연당, 식물에서 추출되는 에리스리톨, 알룰로스와 같은 천연감미료, 탄산음료에 많이 사용되는 합성감미료, 알코올로 변형시킨 탄수화물 성분의 당알코올이 있다. 제로슈가 식품은 설탕과 비교했을 때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에 좋다는 장점이 있다. 설탕과 달리 혈당 상승을 적게 유발하고 소화기관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당뇨환자가 혈당을 관리하기도 좋다.

두 줄 요약!
1. 방송인 강주은이 독일에서 찾은 마트에서 젤리를 보며 살이 찌는 식품이라고 경고함.
2. 실제로 젤리는 당 함량이 높아 비만뿐만 아니라 당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