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365] 소화가 안 돼 먹는 게 두려워요… 혈당 어떡하죠?

입력 2023.08.02 08:40
당뇨병 합병증으로 흔히 당뇨발이나 망막병증을 떠올리시는데요. 이런 질환만큼 위중하진 않아도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는 다양한 합병증이 있습니다.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

<궁금해요!>
“최근 들어, 소화불량 탓에 먹는 게 두렵고 흉통도 생겼습니다.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Q. 당뇨병이 있으면 위장장애가 일어나나요?

<조언_양세정 대림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김병준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 당뇨병성 위병증, 소식과 금주 필수
위 아픈 사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위장장애 위험이 높습니다. 당뇨병을 오래 앓거나 당화혈색소가 10 이상으로 높으면 말초신경을 둘러싼 신경 섬유가 손상을 입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생기는데요. 이를 방치하면 위장 운동에 관여하는 자율신경에도 문제가 생겨 결국 위장장애로 이어지는데, 이를 당뇨병성 위병증이라 합니다.

당뇨병성 위병증이 오면 식도, 위, 소장, 대장에 걸쳐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운동이 감소해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구토를 겪을 수 있고, 위산 분비로 인해 가슴 쓰림이나 흉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당뇨병 자체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주치의에게 알리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위장 운동 기능을 촉진하는 ‘장운동 개선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 병행도 필요합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고, 조금씩 자주 드세요. 술은 위 운동 능력을 떨어뜨리는 만큼 금주는 필수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혈당을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해 위장장애를 예방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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