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승리 비결? 카타르에 500kg 챙겨온 '이것'

입력 2022.12.15 13:52
마테차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을 오가는 버스 안에서도, 경기 후에도 틈틈이 마테차를 마셨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오는 19일 0시에 프랑스와 세계 1위를 다투는 결전을 펼친다. 지금껏 승리를 거듭해온 에르헨티나 축구 대표님 승리의 비결로 마테차가 주목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대비를 위해 마테차 찻잎인 예라바마테 498kg을 공수해왔다. 선수, 코치, 트레이너, 스태프 등이 다 같이 마실 수 있는 분량이다. 뉴욕타임스는 "메시를 포함한 거의 모든 선수가 경기장을 오가는 버스 안에서도, 경기 후에도 틈틈이 마테차를 마셨다"고 전했다. ​

마테차는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식물인 '마테' 잎을 우린 차다.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마테차 속 폴리페놀 성분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꾼다. 활성산소는 호흡할 때 체내에서 생성되는데 세포를 산화시켜 노화를 일으킨다. 이 외에도 만성위장병, 두통, 만성피로 등의 발병률을 높인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에 노출된 DNA를 보호해 활성산소로 인한 피해를 낮춰 준다. 

마테차는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남미인들은 식사 전후로 마테차를 마시는데, 이 습관이 남미 비만 인구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마테차의 클로로겐산 성분이 체지방 분해를 촉진해 지방이 쌓이는 걸 막아준다. 클로로겐산은 식물 속에 들어 있는 천연 화합물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한다. 2016년 대한침구의학회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매일 3회 3g의 마테를 섭취한 사람은 12주 동안 평균 0.7kg 정도의 체중과 복부 지방 2%를 감량했다. 

다만, 마테차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마시면 수면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 하루 2~3잔 정도 마시는 게 적당하다. 
마테차(초록색 박스)를 들고 이동하는 리오넬 메시,/사진=Newell's Old Boys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