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전 ‘운동’이 후유증 줄여… 방법은?

입력 2022.11.25 07:45

운동하는 사람
암 수술 전 운동은 환자의 예후나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환자는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암 수술 전 운동’은 환자의 예후나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다. 암 수술을 앞두고 운동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수술 전 운동의 긍정적 영향
암 환자의 약 90%는 암으로 인한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 암에 대한 반응으로 몸에서 염증물질이 분비돼 쉽게 무기력해지고 불면증을 겪는 등 피로감이 크다. 수술 전 운동은 암 환자의 체력과 심폐기능을 높여 암 피로를 감소시킨다. 이로써 환자의 피로감이 줄어들면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져 암 수술 후 기능 회복이 더 빠르다. 뿐만 아니라, 암 수술을 받으면 전신 기능이 조금씩 쇠약해지기 때문에 수술 전 운동으로 몸과 체력을 준비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암 종별 운동 강도, 종류 달리해야
암 수술 전 운동은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총 15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한 번 운동을 할 때는 가슴이 적당히 두근거리고 숨이 조금 차는 정도의 중강도 운동을 90분 이내로 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을 포함해 최소 2주 이상 운동해야 효과가 있다.

암 종류별 도움 되는 운동은 다음과 같다.

▶폐암
폐암 환자는 심폐 능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 호흡 근육을 사용하는 상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이나 전립선암 환자는 수술 시 골반 근육에 손상이 생기기 쉬워 골반 근육을 강화해두는 게 좋다. 척추나 골반 부근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코어 근력 운동이나 케겔 운동을 추천한다.

▶유방암
유방암 수술을 하면 수술한 쪽 팔이나 어깨가 자주 뭉치기 때문에 수술 전 어깨 근력 강화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다만, 환자의 신체 상태에 따라 운동 강도가 달라질 수 있어 주치의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운동을 계획해야 한다. 특히 수술 전 항암치료를 받았을 경우, 운동 선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트라스트주맙이나 독소루비신 등 항암제는 심장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특정 항암제 사용으로 말초신경병증이 온 상태라면 조깅이나 등산은 낙상 위험이 커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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