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블랙푸드’ 3가지, 그 광범위한 건강 효과

입력 2022.09.27 20:00

흑임자
흑임자에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해 눈 건강과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연적으로 검은색을 띠는 식품을 ‘블랙푸드’라고 한다. 몸에 좋은 블랙푸드를 챙겨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노화를 억제하는 것은 물론, 식품 성분에 따라 탈모, 변비, 골다공증 등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블랙푸드로 잘 알려진 식품 세 가지를 소개한다.

흑임자, 눈 건강·혈당 관리에 도움
죽, 떡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흑임자에는 깨보다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하다. 눈·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 먹으면 좋으며,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케라틴 또한 많이 들어있어 탈모 예방을 위해 먹기도 한다. 흑임자 속 레시틴은 콜레스테롤 낮추고 항산화 작용과 두뇌 영양 공급을 돕고, 비타민 B군·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증·피부건조증을 예방·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탈모 예방 위해 먹는 검은콩, 혈액순환 효과
대표적 블랙푸드인 검은콩은 많은 탈모 환자가 챙겨먹는 식품 중 하나다. 흑태‧서리태·서목태 등과 같은 검은콩에는 안토시아닌과 아이소플라본, 레시틴도 풍부해 혈액순환, 노화 방지, 기억력·집중력 향상, 신진대사 등에 좋다. 식이섬유 또한 많이 들어있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검은콩과 해조류를 함께 먹으면 폐경기증후군, 골다공증 예방·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식초는 검은콩 속 단백질의 소화·흡수를 촉진시키고 몸 속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미역, 철·요오드 함량 높아
미역에는 여성과 산모에게 좋은 철·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다. 미역의 점질 성분인 ‘알긴산’은 당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소화·흡수되지 않고 배설돼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며, 체내 중금속과 불필요한 지방, 잔류농약, 환경호르몬 등을 배출시키기도 한다.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반면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어도 좋다. 다만 미역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요리할 때 소금을 넣지 말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두부를 곁들여 무쳐먹는 것도 방법이다. 미역과 파를 함께 먹으면 미역 속 알긴산의 해독작용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블랙푸드만? ‘화이트 푸드’도 있어
몸에 좋은 ‘화이트 푸드’도 있다. 마늘이 대표적이다. 마늘 속 알리신 성분은 살균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비타민B 흡수율을 높여 피로회복, 스태미나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즐겨먹는 ‘콜리플라워’도 몸에 좋은 화이트 푸드 중 하나다. 콜리플라워에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설포라판 성분이 들어있으며,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 담즙 생산 촉진,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포닌이 들어있는 도라지 역시 화이트 푸드로 추천된다. 쓴맛을 내는 사포닌은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며 외부 물질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한다. 도라지에 풍부한 이눌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