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Y존' 관리 실태를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질경이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달 서울과 네 곳 광역시(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Y존 건강 관리 실태 조사’에서 96.8%가 피부 중 가장 연약한 부위로 Y존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전용 제품을 구입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피부 부위를 묻는 질문에서는 Y존이 발보다 낮은 16.4%였다.
Y존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이유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서’가 48.7%로 가장 많았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36.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드러내기 민망한 부위라서(33.6%)’, ‘제품의 효과를 신뢰하지 못해서(27.8%)’ 등의 답변들도 있었다. 연령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20대 여성 중 59.2%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서’를 Y존을 관리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꼽은 반면, 50대 성인 여성들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51.9%)’를 제일 많이 택했다. 냄새, 가려움 등 불편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한 방법 3가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65.1%가 ‘참거나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66%가 ‘생활습관 조절’이라고 답했다.
여성들의 Y존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질경이 관계자는 “불편 증세를 겪어도 제대로 된 관리법을 실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여성들에게 Y존 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Y존 관리법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