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각한다면 '이것' 섭취 줄여야

입력 2022.04.14 09:52

빵에 버터 바르는 모습
버터는 건강에 해로운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선 올리브유 등 식물성 기름을 즐기되 라드·버터·팜유·야자유는 가능한 한 적게 먹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학술지(Havard Medical Publishing)는 '가정이나 외식할 때 건강한 오일'(Healthy oils at home and when eating out)이란 제목의 12일자 기사에서 "기름을 잘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이 대학 보건대학원 교수의 말을 소개했다.

월터 윌렛(Walter Willet, 역학·영양학) 교수는 "건강한 오일(지방)은 호르몬의 구성요소이고, 염증을 줄이며,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며 "맛과 포만감을 준다"고 말했다.

가장 건강한 오일로 윌렛 교수는 올리브유 등 액체(식물성) 오일을 꼽았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정제가 가장 덜 된 엑스트라 버진 섭취가 이상적이라고 조언했다.

옥수수유·유채유·해바라기씨유·홍화씨유·콩기름 등도 건강한 오일로 분류했다.

라드·버터·팜유·야자유는 건강에 해로운 오일의 사례로 들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반(半)고체 상태로 제공되고, 포화지방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지방의 소비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당뇨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윌렛 교수는 "다만, 포화지방이라고 해서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며 "포화지방을 통해 얻는 열량이 하루 전체 섭취 열량의 5% 이내라면(1일 2000㎉ 섭취 시 포화지방을 통해 100㎉ 이내 섭취) 건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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