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일부터 2019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오랜만에 가을야구에 나서는 팀이 많아 직관을 고대하는 팬들이 많다. 그러나 쌀쌀한 가을 날씨에 무턱대고 야구장에 나섰다가는 가을 자외선, 허리통증, 추위 등으로 건강을 해치기 쉽다. 건강하게 야구장 나들이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주간 경기는 가을철에도 강한 자외선 주의
보통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주간 경기를 관람할 때에는 한낮의 자외선에 노출되기 쉽다. 가을 자외선도 여름 못지않게 강하고, 피부손상 및 다양한 피부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야구장 나들이에 나서기 전 얼굴과 목 등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거나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챙겨야 한다.
◇5회 경기 끝난 후에는 일어나 스트레칭
야구장에 있는 의자는 장시간 앉아있기에 매우 딱딱하고 불편하다. 오랫동안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으면 허리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또한 격렬한 응원 열기에 심취해 막대풍선 등의 응원 도구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손목이나 팔 근육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5회 경기가 끝나고 잠시 휴식을 하는 시간인 클리닝 타임을 이용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보자. 팔과 상체를 숙여 무릎과 허리, 어깨를 풀어주면 된다.
◇서늘한 저녁 추위 견디기 위해 겉옷 챙기기
저녁에 시작하는 야간 경기에 간다면 서늘한 저녁 공기에 대비해야 한다. 주간 경기도 막바지 9회 말과 연장까지 이르면 날이 서늘해진다. 특히 10월에는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쌀쌀한 날이 많으니, 포스트시즌을 맞아 야구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을밤 추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무릎 담요를 준비하거나 따뜻한 겉옷, 마스크 등을 챙겨 갑자기 떨어지는 기온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핫팩을 준비하는 것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