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주말 한반도 관통, 가을장마가 부르는 병은?

이미지
13호 태풍 '링링'이 주말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기상청 제공

13호 태풍 '링링'이 주말에 한반도를 관통하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4일 타이페이 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으로 도달한 뒤 6일 중국 상해 동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3시경에는 목포 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 도달, 한반도에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여름이 끝나면서 8월 말부터 9월 말 사이에 계속해서 내리는 비를 가을장마라 한다. 여름이 끝나면서 북쪽에서 밀고 내려오는 한대 고기압이 세력이 약해진 아열대 고기압을 남쪽으로 밀면서 전선이 정체돼 비가 내리는 것이다. 이번에는 정체전선이 차차 북상하면서 3일은 충청도와 경기 남부, 강원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될 예정이다. 4일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비가 오고, 중부지방은 시간당 50mm에 달하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등 사흘간 강수량이 300mm에 달할 전망이다.

비가 연이어 올 때는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가을엔 일교차까지 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이런 세균에 감염돼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땐 피부의 온도조절 능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실내외 온도 차가 5도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자주 환기해야 한다. 외출 시 반드시 외투를 챙겨나가고 잘 땐 긴소매을 입어 새벽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습한 환경에서는 피부의 피지와 유분이 과다하게 분비돼 여드름이 날 수 있다. 이때는 비타민B군을 충분히 섭취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비타민B군은 체내 다양한 대사 활동에 관여하고 피부세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 B6는 면역 기관을 담당하는 내분비선인 흉선을 자극해 면역력 강화를 돕는다. 비타민B군은 시금치·브로콜리 등 녹색 채소와 곡류·육류의 내장 등에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