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키 후 팔 올리기 힘들고 어깨 '찌릿'하다면

입력 2019.07.31 16:20

이상현 원장 진료 사진
수상 레포츠는 어깨 부상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동탄시티병원 제공

날씨가 더워지면서 윈드서핑,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국내 해양레저관광 이용객은 매년 증가 추세(2017년 기준 약 580만 명)다. 대한서핑협회에서 발표한 서핑 인구는 지난 2014년 4만 명에서 2017년 20만 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수상 레포츠는 어깨 부상 위험도 있다. 가장 잘 생기는 게 회전근개손상(어깨 근육 힘줄이 미세하게 파열되거나 완전히 끊어지는 상태)이다. 동탄시티병원 이상현 원장은 “스포츠 활동은 어깨 관절 사용이 많아 무리할 경우 어깨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 수상 레포츠 초보자는 부상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며 “만약 수상 레포츠 이후 팔을 위로 올리거나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생기거나 어깨가 아파 한쪽으로 누워서 자기 힘들다면 회전근개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상 레포츠는 물 위에서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데, 운동량이 부족하면 근육에 무리가 가고 과도한 긴장으로 작은 충격에도 부상을 입기 쉽다. 또한, 잘못된 자세에서 강한 충격을 반복해 받으면 어깨 힘줄에 통증이 생긴다.

외상이나 과도한 활동으로 회전근개에 손상을 입었다면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초기에는 약물이나 재활치료 등으로 호전된다. 장기간 통증이 지속되고 일상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불편함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이상현 원장은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며 “여름 레포츠를 할 때 부상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충분히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 레포츠 시작 전에는 5~10분간 스트레칭을 해 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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