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수술, 전방십자인대 파열 증상은?

입력 2014.07.15 16:51
공효진
사진=조선일보 DB

공효진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드라마 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 짧은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공효진의 왼쪽 무릎 부위에는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효진은 교통사고로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왼쪽 무릎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다.

무릎에는 4개의 인대가 있는데, 앞뒤·안팎에서 무릎 관절을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한다. 특히 앞뒤의 인대는 X자 모양이어서 '십자인대'라고 불린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관절 안에 있는데, 무릎 관절이 뒤로 꺾이거나 회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처음에는 '뚝' 소리와 함께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나면서 붓고 통증이 생긴다.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무릎관절이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넘어질 때 주로 발생하는데, 증상은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흡사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2~8배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인대가 파열돼도 1주일 안에 붓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사라져 타박상으로 알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십자인대 파열을 장시간 방치하면 연골이 파열되고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재건술을 해야 한다. 전방십자인대는 두 가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비교적 수술이 쉬운 한 가닥 수술법과 수술 강도가 높은 두 가닥 수술법이 있다. 각 수술의 장단점이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 후 자신에게 맞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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