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달린 남자?…'여유증' 자가진단법

입력 2018.01.23 15:17

가슴 만지는 남성
남성인데도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처진다면 여유증을 의심해야 한다. 사진-헬스조선DB

남성인데도 지방이나 유선의 발달로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처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두고 '여유증'이라고 한다.

여유증이 생기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남성 호르몬의 부족이다. 일반적으로 마른 몸의 젊은 남성이 가슴이 튀어나왔다면 이 경우일 확률이 높다. 또한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경우에도 드물게 여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남성호르몬이 부족해서 여유증이 생겼다면,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호르몬 이상으로 여유증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이때는 지방흡입술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유선 주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술은 치료가 간단하고, 수술 후 2~3주 후면 격렬한 가슴운동도 가능하다. 탈모치료제 복용에 의해 여유증이 생겼다면, 해당 약을 끊으면 증상이 나아진다.

여유증은 자가진단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유두 주변을 손가락으로 만져볼 때 주변과 구별될 정도로 딱딱한 유선 조직이 만져지거나 ▲가슴이 손으로 잡힐 정도로 전반적으로 동그란 형태를 이룰 때 ▲유두와 유륜이 정상치(유두 6mm, 유륜 30mm)보다 이상일 때는 여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다면,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 된다. 유선 조직 크기가 2cm 이상 되면 여유증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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