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어려운 안구건조증, 예방법은?

입력 2016.10.11 11:24

조한 환절기에는 유독 안구건조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층에 이상이 생겨 안구 수분이 금새 사라지고 건조해지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한 눈물의 분비량 감소나 류마티스성 관절염, 몸 전체가 건조해지는 쇼그렌증후군, 루푸스, 당뇨 등이 원인이 된다. 특히 최근에는 장시간 컴퓨터 화면을 응시나 스마트폰 등이 원인이 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을 비비고 있는 사람
안구건조증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하기 어려우므로 평소에 지속적인 눈 관리 등 예방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1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보통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이물감이 생기거나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책을 오래 못 볼 정도로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특히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바람으로 인해 눈물이 자주 쏟아지기도 하며, 이유 없이 충혈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 예방법은 장시간 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다. TV나 독서를 할 때는 중간중간 먼 곳을 바라보는 등 눈의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 역시 눈을 쉽게 피로하게 하므로 적정시간을 정해 놓는 것이 좋다. 건조한 환경도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집안에서는 환기를 자주 하고, 에어컨이나 히터, 선풍기 등 눈을 건조하게 하는 바람을 오래 쐬는 것은 삼가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하지만 증상을 호전시키고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기 위한 여러 가지 치료법 중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평소 눈에 무리를 주는 습관을 삼가면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하다. 이때는 외부자극을 줄이기 위한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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