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항균제 프로폴리스, 어떻게 만들어지나?

입력 2015.06.22 14:01
벌집은 수없이 많은 일벌이 들락거려 세균이 득실거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천연 무균실(無菌室)이다. 바로 프로폴리스의 효능 덕분이다. 꿀벌은 벌집 안에 가득 담겨 있는 꿀과 여왕벌 등을 보호하고자 방어 물질을 발라 놓는데 이것이 바로 프로폴리스다. 꿀벌은 천연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는 나무만 골라 수지 성분을 뽑아내, 타액과 효소를 섞어 프로폴리스를 만든다. 이 때문에 벌집은 무균(無菌)상태가 된다. 한 예로 벌집에 다른 생물이 침투해서 죽으면, 벌들은 사체를 프로폴리스로 덮어씌우는데, 세균으로부터 여왕벌을 보호하려는 것이다.

꿀벌이 자신의 집과 여왕벌을 지키기 위해 벌집 안에 발라놓는 물질이 프로폴리스다.
꿀벌이 자신의 집과 여왕벌을 지키기 위해 벌집 안에 발라놓는 물질이 프로폴리스다./사진 출처=조선일보 DB

프로폴리스에 들어 있는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 등은 세포 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테르펜류 등은 항암 및 항균 작용을 한다. 그래서 활성산소로 인해 신체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된다. 특히, 체내에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프로폴리스는 화분(花粉)이 섞여 있으므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 전에 알레르기 검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임신부는 의사와의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복용을 시작하고 약 일주일 정도 후, 가려움과 두통, 미열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중단하여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