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예술가적 기질은 부모로부터"… 좋은 유전자 물려주려면

입력 2015.05.14 13:08
황석정이 1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과거 공개한 가족사도 눈길을 끌고 있다. 황석정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악기 연주에, 어머니는 글을 쓰는 데 남다른 재능이 있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황석정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예술가적 기질을 펼치지 못했을 때는 괴롭기도 했다"고 말했다.

황석정이 MBC '라디오스타' 출연진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황석정이 MBC '라디오스타' 출연진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각 세포에는 핵이 들어있는데, 유전자는 바로 이 핵 속 염색체에 들어있다. 부모로부터 각각 물려받은 유전자 두 가지가 서로 붙어서 한 쌍의 염색체를 이루고 이렇게 만들어진 23쌍의 염색체는 머리 색, 피부 색, 성격 등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유전자는 때로 표면에 나서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 몸 깊숙이 숨어있기도 하면서 특징을 만들어낸다.

우리에게 익숙한 우성과 열성이라는 표현은 여기서 나온 말이다. 예를 들면, 키가 큰 아버지와 보통 키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 키를 크게 하는 유전자가 많이 작용해서 키가 크게 된다면 밖으로 드러난 '우성' 유전인자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반면 보통 키를 갖게 될 경우, 드러나지 않은 '열성' 유전인자가 더 발현한 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태어날 때 갖고 태어난 유전자를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과학자들은 비록 같은 유전자를 타고났다 할지라도 환경에 따라서 신체구조나 성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유전자 환경을 나쁘게 만드는 특정 요인을 피하면 좋은 유전자를 갖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유전자 환경을 좋게 만들려면 먼저 생활환경 곳곳에 있는 유해물질을 피해야 한다. 건축자재와 가구, 생활용품은 각종 유해 화학물질은 몸 속 호르몬 분비 체계를 혼란스럽게 하고 면역계, 신경계 등 우리 몸 구석구석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합성 세제등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방향제, 살충제를 멀리하고 천연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된다.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것도 유전자 환경 개선에 도움된다.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는 음식은 몸속에서 부패하면서 각 기관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혈액을 오염시키고 질병을 부추기는 활성산소를 대량 발생시키는데 이는 유전자의 변질을 초래하는 주범이 될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물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평소 적정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잠을 제때 자지 않고 몸을 혹사시키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곧바로 유전자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하루 8시간 전후로 충분히 잠을 자고,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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