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짙고 팔다리에 털 많은 사람, 해결책은?

입력 2013.03.06 09:23

여대생 A씨는 눈썹이 짙고 팔다리에 털이 많이 나서 '남자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데이트를 할 때만이라도 치마를 입고 싶지만 다리에 난 털을 면도기로 밀어도 그때뿐, 매번 면도를 하기 귀찮아서 바지만 입고 다닌 지 오래다. A씨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다모증 때문에 온몸에 유독 털이 많이 나는 사람이 있다. 털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다모증은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다. 털을 없애려고 족집게로 털을 뽑거나 면도하는 것으론 털 뿌리를 제거한 것이 아니라 소용이 없다. 제모제를 바르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제모제는 털을 녹일 정도로 강력한 약품이기 때문이다.

다모증은 일시적인 제모술이 아닌 털 뿌리를 파괴해야 치료된다. 털 뿌리를 파괴하는 시술은 세 가지가 있다. 먼저 전기침 분해법은 털구멍에 특수한 절연 침을 꽂고 짧게 전류를 흘려보내 털 뿌리만 파괴시키는 방법이다. 팔, 다리의 털을 제거하는 데 적당한 치료법이지만 치료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 횟수도 많다. 펄스파 집중광선 요법은 특수한 펄스파 광선을 털 있는 부위에 쏘여 털 뿌리를 파괴하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레이저 제모 기술은 한 번에 털을 제거하는 부위가 넓고, 통증이 적으며, 치료시간도 짧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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