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은 왜 막히는 걸까?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하는 상태를 무취증, 강한 자극의 냄새는 맡을 수 있지만 약한 자극의 냄새는 맡지 못하는 후각감퇴, 냄새를 맡을 수는 있지만 다른 냄새로 착각하는 착취증이 대표적인 후각이 막히는 후각장애다.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코가 막혀서 냄새 입자가 후각 신경에 닿지 못해서일 수 있다. 축농증이나 비염 환자에게 잘 생긴다. 또, 감기 후유증으로 생길 수 있다. 감기 바이러스가 후각 신경에 침범해 영구 손상시킨 경우로 감기가 나아도 후각장애가 계속되고 치료가 어렵다. 마지막은 뇌 속에 혹이 있거나 교통사고 등의 외상으로 생길 수 있다. 후각신경이나 뇌가 손상되면 냄새가 도달해도 반응하지 않고 구분하지 못한다.
후각장애를 가진 사람은 장애인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살아가는 데 큰 불편을 느낄 정도라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원인별로 하는데, 무엇보다 후각장애인지 아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서는 어떤 냄새인지 알아맞히는 후각 기능 검사, 냄새를 맡은 후 냄새 물질을 알아맞히는 후각 인지 검사, 특정 물질의 농도를 달리해 후각 능력을 알아보는 후각반응값 측정 검사 등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