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길을 울린 ‘건초염’이란?

입력 2011.05.06 08:56
MBC 무한도전 캡처
최근 “슈퍼스타K2” 출신의 감성적 보이스 가수 장재인과 무한도전의 멤버 길이 개인 홈페이지에 건초염에 걸렸다는 글을 올리며 많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오랜 피아노 연습 후에 생겼다는 장재인의 손목 건초염과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길의 아킬레스 건초염. 이토록 스타들을 괴롭히는 건초염은 과연 무엇일까?

생소하지만 비교적 흔한 ‘건초염’, 반복 사용이 원인!

건초란 힘줄의 속이나 힘줄이 인대의 밑을 지날 때 그 주위를 싸고 있는 결합조직으로 손목, 발목뿐 아니라 전신의 힘줄을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가수 장재인의 경우처럼 손목에 발생할 수도 있고, 손가락, 발가락이나 어깨, 무릎 등의 다른 신체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활막염이나 건막염이라 부르기도 하는 건초염은 관절의 사용이 잦을 경우, 힘줄주위의 마찰이나 부분적인 파열로 인해 발생하며, 힘줄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염증이 생기거나 충혈되어 부종이 동반되기도 한다. 건초염의 주된 원인은 무리하게 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 따라서 활동 부위의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고 치료를 얼마나 꾸준히 받느냐가 치료기간을 결정한다. 초기에는 부목으로 부상 부위를 고정하거나, 찜질과 휴식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 물리치료가 필요하며, 극심한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불가피하다.

반복동작 하게 되는 신체부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관절∙근육 강화!

그러나 건초염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평소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를 통해 관절이나 근육을 강화시키거나 신체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반복적인 동작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또한 어쩔 수 없이 반복동작을 해야 할 때는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발병 부위의 사용을 줄이고, 찜질과 마사지, 보호대 착용을 통해 통증 부위를 보호해야 한다.

이에 관절, 척추 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건초염을 가벼운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게 되면 심한 경우, 통증 부위 주변의 힘줄과 근육의 파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건초염은 치료 중간에도 활동량이 많아지거나 추가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중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밀했다.

�섎즺怨� �댁뒪 �ъ뒪耳��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