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심장병 '덜' 걸리는 이유

입력 2020.06.04 14:27

짐볼 들고 있는 노인 여성
여성은 남성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성은 남성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24개국에 거주하는 35~70세 성인 남녀 20만2072명을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후 30일 안에 사망할 위험이 6%p 낮았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에 대해 여성은 남성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잘 관리하며 ▲흡연율도 비교적 낮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국내에서도 여성의 흡연율은 25.5%로, 남성(36.7%)보다 낮다(국민건강영양조사, 2018).

연구를 주도한 안니카 로젠그렌 박사는 "여성은 관상동맥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술 등 수술 치료도 덜 이뤄진다"며 "여성은 남성보다 수술 치료가 필요한 죽상동맥경화증이 있을 확률이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저명한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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