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료 '비만 지방흡입 치료', 세계인 빨아들인다

입력 2020.01.08 09:56

365mc, 亞 허브 싱가포르에 클리닉 오픈
아세안 발판, 중동 등 글로벌 진출 목표
"독보적인 'AI 지방흡입 시스템' 경쟁력"

365mc
싱가포르에 진출한 365mc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 365mc 제공
우리나라의 비만 치료 기술이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통한 '의료 한류'의 확산이다. 우리 비만 치료 기술이 해외진출의 첫발을 딛는 곳은 아시아의 무역 허브 싱가포르다.

◇아세안 국가에 100개 클리닉 계획

지방흡입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싱가포르에 비만클리닉을 연다. 싱가포르 메디컬브랜드 JYSK그룹과 합작법인 '365mc글로벌-싱가포르'를 설립한 365mc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365mc글로벌-싱가포르는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아세안 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클리닉을 개소할 예정이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비만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를 기점으로 세계 시장에 나가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 다음으로는 지방흡입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동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진출 무기 '람스&인공지능 시스템'

365mc의 싱가포르 진출에는 비만 치료에 집중하며 쌓아온 전문성이 한몫을 했다. JYSK그룹 제니퍼 CEO는 "365mc는 비만에만 몰두한 만큼 지방흡입 분야에서 최고 의료기관"이라며 "이러한 전문성이 세계 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365mc는 17년 동안 수많은 비만 치료 임상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비만 치료법을 개발했다. 대표적으로 지방흡입주사 람스(LAMS)와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메일(M.A.I.L)이 있다. 김하진 회장은 "람스는 몸속 지방 세포를 빼낸 후 특별한 지방 분해 용액으로 시술 주변부의 지방까지 녹이는 시술"이라고 말했다.

메일 시스템은 의사의 지방흡입 수술 동작을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하고,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정확도뿐 아니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365mc 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독보적이다"며 "메일 시스템은 세계 의료진의 든든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65mc는 비만 예방용 식단 제시 서비스도 카카오와 함께 개발한다. '지방흡입 특화 인공지능 식사일기'는 카카오톡을 통해 식단 칼로리를 계산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점검해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김남철 대표이사는 "식사일기가 최적의 식단을 구성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돕는다"며 "비만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 위한 '어벤져스' 발족

365mc는 성공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법률, 경영,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발족했다. 김앤장 앤드류 화이트 변호사,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 상해서울리거병원 홍성범 총원장, 서울대의대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 서울대 심리학과 안우영 교수 등이 참가한다. 365mc 글로벌진출 추진위원회 조민영 위원장은 "가수 BTS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인 것처럼 최고의 비만 치료 의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철 대표이사는 "비만이 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떠오르는 만큼 비만 치료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며 "지난 17년간 비만 치료에만 집중한 데이터와 의료기술이 세계 비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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