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압으로 연말 건강 챙기자… 숙취엔 손바닥, 소화 안될 땐?

입력 2018.12.20 15:11

이상 증상별 간단 지압법

귀, 발, 손 지압점
귀, 발, 손의 경혈점을 자극하면 장기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연말에는 다양한 약속이나 행사에 참여하면서 체력이 떨어지고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가벼운 두통, 소화불량 등을 겪기 쉽다. 이때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지압으로 증상을 완화해보는 것이 어떨까. 손, 발, 귀 경혈(經穴)​을 이용한 증상별 지압법을 알아본다.

우선 지압의 강도는 기분이 좋으면서 가벼운 통증이 느껴질 정도가 좋다. 과도하게 자극하면 몸살, 어지럼증, 피로감이 생길 수 있다. 질병이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 어린이는 손, 발, 귀 한쪽씩 5분 이내로 약하게 지압한다. 지압 전에는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에센셜 오일이나 마사지 크림을 바르면 피부 마찰이 줄고 혈액순환이 더 잘 된다.

▷소화 촉진-귀=소화가 안 될 때는 귀의 신문혈, 위장점, 대장점, 비장점, 교감신경점을 자극하면 좋다. 한방에서는 ​이침(耳鍼)​을 쓰기도 하는데, 비전문가가 쓰면 감염 등의 위험이 있어 손이나 이쑤시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체력 증진-발바닥=피로감을 완화하려면 발바닥에 있는 '용천혈(湧泉穴)​'을 누르면 된다. 용천혈은 '생명과 기운이 샘처럼 솟아난다'는 뜻이다. 발을 오므렸을 때 움푹 들어가는 부분이다. 발뒤꿈치부터 양손으로 쓸어 올리다가 용천혈 지점에서 지그시 누르면 된다. 발바닥을 지압하기 전에는 먼저 족욕으로 전신의 긴장을 푸는 게 좋다. 또한 식사 후 1시간 이내에는 하지 않는다.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에 모여야 하는데, 발을 지압하면 혈액이 분산돼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숙취 완화-손가락 첫마디= 과음에 따른 숙취를 해소하고 싶다면 '소부혈(少府穴)'을 지압해야 한다. 주먹을 쥐었을 때 새끼손가락이 닿는 손바닥 부분이다. 이 부위를 위로 쓸어 올리듯 지압하면 간 기능이 활성화돼 알코올 분해가 더 잘 되고, 해독 기능도 좋아진다. 검지, 중지, 약지, 소지의 첫째 마디를 번갈아 누르면 숙취로 인한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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