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사용에 8분 걸리면 '변비'?

입력 2018.12.05 16:17

한 사람이 변기에 앉아 배를 잡고 있다
3일에 한 번이라도 만족할만한 배변을 하면 정상이다. /클립아트코리아

겨울에는 활동량·신진대사가 줄면서 변비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그런데 하루에 한 번 배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변비인 건 아니다. 2~3일에 한 번이라도 만족할만한 배변을 하면 정상이다. 단, 화장실에 평소보다 오래 있으면 변비를 의심해야 한다.

대한장항문학회 설문 조사 결과, 자신이 변비라고 응답한 사람은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평균 8.4분으로 변비가 없다고 답한 사람에 비해 평균 3.2분 더 길었다. 배변 시 휴대폰을 사용하는 비율도 변비가 없다고 한 사람보다 4.5%p 높았다. 변기에 오래 앉아있으면 변을 봐도 잔변감이 든다. 원래는 직장에 있는 변만 배출해야 하는데, 직장 위에 있는 변까지 배출하려고 해 변을 오래 봐도 시원하지 않은 것이다.

변비를 예방하고 원활한 장운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정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바나나는 변을 되게 만들어 특정 변비에는 좋지 않을 수 있고, 따로 가공되지 않은 생 알로에를 오래 섭취하면 장 운동을 둔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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