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건강 위해… 소변을 참아, 말아?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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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3 09:53

    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소변마려워하고 있다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조선일보 DB

    전립선도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하게 할 수 있다. 나이 들면 어쩔 수 없이 전립선이 안 좋아진다며 방치하지 말고, 평소 식사나 운동 등으로 전립선을 튼튼하게 만들자.

    먼저, 전립선암의 경우 고지방·고칼로리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미국 암학회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권장 식사법'을 발표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지방의 붉은 고기를 피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 짜기 ▷매일 과일과 채소를 5회 이상 섭취하기 ▷토마토(케첩이나 소스처럼 익힌 상태) 섭취하기 ▷곡류·콩류 섭취하기 ▷셀레늄과 미네랄 제품 섭취하기 ▷비타민A 과잉 섭취(전립선암 위험을 높임) 자제하기 등이다. 이를 잘 지키면 암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토마토의 효과는 전 세계에서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토마토에 많이 든 리코펜 성분이 전립선 상피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비타민C·셀레늄이 항암·항염 작용을 한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립선 건강을 위해 추천하는 생활 수칙은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다. 소변을 오래 참다 보면 방광과 주변 근육 기능이 약해져 배뇨장애로 이어지고, 이는 전립선염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 때문에 호르몬 체계가 불안정해지면 전립선 세포 수가 갑자기 증가해 전립선비대증이 올 수 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매일 20분씩 따뜻한 물(섭씨 35~40도)에 좌욕을 하면 전립선비대증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

    전립선 부위는 계속 압박을 받으면 혈류량이 떨어져 전립선 질환이 잘 생긴다. 따라서 두 시간마다 15분씩은 반드시 일어서서 하체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좋은 '골반 체조'도 있다.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엉덩이를 천천히 들었다가 내려놓는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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