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병원 찾는 男…중년, "건강 목적"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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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7 15:46

    설문조사 표
    20~30대에 비해 중년은 건강 목적으로 지방흡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365cm제공

    남성 복부 비만이 건강의 주적(主敵)으로 지목되면서, 지방흡입 병원을 찾는 남성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365mc 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남성은 2016년 대비 29.1% 증가했으며, 2018년 3월까지 집계된 지방흡입을 한 남성 수는 2016년 숫자의 절반에 육박했다. 대전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미용 목적의 지방흡입 수술을 하는 남성도 흔하지만,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지방흡입 수술을 하는 남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365mc가 내원한 남성 329명을 대상으로 '수술 고려 이유' 설문을 시행한 바에 따르면 20~30대에 비해 중년은 건강 목적으로 지방흡입을 하는 경우가 두드려졌다.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5.3%)이 '운동, 식이요법 등 일반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29.8%는 '건강을 위해', 8.8%는 '리즈시절(지나간 전성기를 일컫는 신조어)로 돌아가기 위해'(8.8%) 라고 응답했다. 또한 중년은 20~30대에 비해 건강 목적인 사람이 많았다.  20~30대의 약 20%가 건강을 위해 지방흡입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40대는 약 44%가, 50대는 약 46%가 건강을 위해 지방흡입을 한다고 말했다.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남성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건강 목적의 지방흡입 상담이 증가하는 이유는 복부 비만과 연관돼 있을 확률이 크다"며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근육이 소실되고 여성화 체형으로 변화하면서 복부비만이 되는데, 이는 단순히 식이조절과 운동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방흡입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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