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 年 8.4%씩 성장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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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6 10:07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5조 8232억원으로 2016년(5조 6025억원) 대비 3.9%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해마다 평균 8.4%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생산과 수입을 합친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6조 1978억원으로 2016년(5조 8713억원)에 비해 5.5% 증가했으며, 매년 평균 성장률도 7.6%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의 특징은 급속한 고령화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면서 치과용 임플란트, 성형용 필러 등의 관련 제품 생산·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치과용 임플란트(8889억원) 생산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4951억원), 성형용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2066억원) 순이었다.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인구 고령화와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적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체로는 오스템임플란트(주)(6890억원), 삼성메디슨(주)(2808억원), 한국지이초음파(유)(1524억원) 순이었으며, 상위 10개사가 전체 생산의 29.9%(1조 7393억원)를 차지했다.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이 가장 많았던 품목으로는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5.51억달러, 6226억원)였고, 치과용 임플란트(2.03억달러, 2296억원), 성형용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1.88억달러, 2124억원),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1.53억달러, 1,728억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수출 상위 30개 품목 중 전년 대비 수출이 크게 늘어난 품목은 성형용 필러제품으로 2016년(1.39억 달러, 1613억원) 대비 35.6% 증가하였으며, 이는 중국 성형시장이 성장하면서 중국으로 수출이 급증(39.7%)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치과용 임플란트도 2017년 2.03억 달러(2296억원)로 전년(1.67억 달러, 1938억원) 대비 21.6% 증가하였으며, 수출 상위 30개 국가 중 러시아(53%), 중국(14%)으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수출 상위 국가로는 미국(5.12억달러, 5조 7856억원), 중국(5.09억달러, 5조  7517억원), 독일(2.38억달러, 2조 6894억원) 순이었으며, 수출 상위 15개 국가 중 2016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큰 국가로는 인도네시아(41.8%), 러시아(30.2%), 인도(28.4%)였다. 

    업체별로는 한국지이초음파(유)(2.7억달러, 3053억원), 삼성메디슨(2.2억달러, 2488억원), ㈜에스디(1.3억달러, 1470억원)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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