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는 홍차, 암에는 커피… 藥 되는 茶

입력 2014.01.10 13:51

추울 때 생각나는 것이 따뜻한 차 한잔. 차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질환이 있을 때 마시면 좋은 차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잔에 담긴 녹차와 커피
조선일보 DB

심뇌혈관질환에는 홍차가 좋다. 홍차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뇌혈관이 막힐 위험이 21%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하루에 4잔 이상의 홍차를 마셔야만 이런 효과가 있다는 것과 우유를 넣지않은 순수한 홍차를 마셔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홍차에 많이 있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노인성 치매를 예방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 있다.

암 예방에는 홍차보다는 커피가 좋다. 미국암학회는 26년간 남성과 여성 96만 8432명의 암 진료기록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를 마셨던 환자들이 마시지 않는 환자들보다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더 낮았다. 특히 이런 결과는 구강암· 인두암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커피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신 환자가 한 잔도 마시지 않은 환자보다 구강암·인두염에 의한 사망 위험이 49% 더 낮았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녹차를 마셔보자. 녹차는 함께 먹는 음식의 당지수(GI)를 낮추고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함유된 폴리페놀(EGCG)과 옥수수 전분을 투여했더니 항산화 성분과 옥수수 전분을 함께 투여받는 쥐가 옥수수 전분만 투여받은 쥐보다 혈당 증가 폭이 50%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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