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업무능력, 비염 때문은 아닌가요

회계과 최석준(32세)씨는 요즘 회사생활이 힘겹다. 정확한 수치를 내야 하는 업무를 해야 하는데 줄줄 새어나오는 콧물과 재채기 때문에 업무에 집중을 할 수 없는 것. 감기라고 생각해 약도 먹어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던 최씨. 병원을 찾은 최씨는 감기가 아닌 비염진단을 받았다.

김기준한의원 봄의 김기준 원장은 "최씨처럼 비염을 코감기인 줄 혼동하여 방치하다가 업무에 지장을 느껴 내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비염은 간단한 질병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집중력과 두뇌기능을 떨어뜨리고 만성피로 증상을 불러 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비염 ... 원인은 다양
비염은 감기와 많이 혼동되는 질환이다. 콧물, 코막힘은 물론 재채기까지 감기 증상과 거의 유사하다. 이러한 비염은 발생 원인도 다양해서 치료하기도 쉽지 않다. 주로 환경적인 원인과 생활적인 원인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환경적인 요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환경적인 요인은 갈수록 심해지는 공해, 황사와 같은 미세먼지, 기후변화, 과도한 냉난방 등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생활적인 요인으로는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거나 운동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무리한 업무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비염은 온도차가 심하거나 꽃가루, 황사가 많아지는 환절기에 더욱 증상이 심해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일년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만성피로 불러와
비염은 치료하지 않고 오래두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것은 집중력 저하. 성인들의 경우에는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깜빡깜빡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평소보다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두통을 불러오기도 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해 만성피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 코막힘 증상으로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면 목이 쉽게 아프고 입냄새 또한 심해져서 대인관계가 많은 사람들은 상당히 불편할 수 있다. 특히 비염은 가족력을 가지고 있어서 부모가 비염이 있을 경우 아이들이 비염, 천식,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아이를 갖기 전에 미리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비염을 유발하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주변을 청결히 하고 찬 공기나 갑작스런 온도변화를 피하도록 한다. 실내온도는 너무 덥게 하지 말고 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실내습도는 40~50%로 유지한다. 아울러 사무실 환기를 자주하고 실내의 온풍기나 에어컨 바람은 직접 쐬지 않도록 한다. 또한 먼지가 많은 장소나 꽃가루가 날리는 등 비염을 유발하는 장소 역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증상치료는 기본... 체내기능과 면역력을 강화해 만성비염으로부터 벗어나야
비염 증상이 심하다면 비염에 좋은 음식이나 음료 등 예방법만으로는 안 된다. 전문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 한의학에서는 비염을 단순히 증상치료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장부기능을 보강하고 체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김기준한의원 봄의 김기준 원장은 "폐가 차고 호흡기가 약한 경우, 소화기가 약한 경우 등 사람마다 기능이 부족한 부분을 찾아 체내기능을 올려주고 이와 함께 비염의 증상치료를 함께해야 비염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김기준한의원 봄에서는 ‘B.O.M 비염진단법’을 통해 비점막, 코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체성분 검사, 오장육부 기능검사, 신체 기능적 문제점 평가 등의 과학적인 검사와 진단을 종합하여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이후 환자의 증상치료와 함께 호전단계에 따라 호흡기를 보강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등 체질을 개선하는 순서로 치료를 한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고 저항력을 높여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는 한약과 개인별 맞춤형 ‘BOM 공진단’ 등을 처방하여 본래의 건강한 체질로 변화시켜 준다.

김기준한의원 봄 / 김기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