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우리 몸의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장기가 손상되는 응급질환이다. 작은 상처도 세균 감염의 통로가 돼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거미에 물린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패혈증까지 진행된 영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영국의 방송인이자 언론인 안나 화이트하우스(45)는 올해 초 ‘가짜 과부거미(False Widow Spider)’에 물렸다. 그는 응급실을 찾아 페니실린을 처방받은 뒤 귀가했다. 하지만 이후 72시간 동안 상처가 점점 악화됐고, 출혈과 함께 궤양이 생기기 시작했다. 통증과 부종도 심해져 다시 병원을 찾았고, 결국 응급 입원한 그는 고용량 정맥 항생제와 집중 상처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화이트하우스가 거미에게 물린 부위에 생긴 세균 감염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서 패혈증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했다. 화이트하우스는 “72시간 동안 상처가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다”며 “응급실에서 약만 받고 돌아왔는데 이미 페니실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패혈증, 치료 늦으면 다발성 장기부전 위험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이 조절되지 않으면서 전신 염증과 장기 손상이 발생하는 응급질환이다. 치료가 늦으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패혈성 쇼크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영유아, 당뇨병·만성신장질환·간질환 등 만성질환자,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패혈증 위험이 더 크다.
패혈증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골든타임 내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열이나 의식 저하,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치료는 패혈성 쇼크가 동반된 경우에는 1시간 이내, 그렇지 않더라도 3시간 이내 광범위 항생제를 정맥 투여하는 것이 권고된다. 필요하면 수액과 혈압상승제를 사용해 혈압과 장기 기능을 유지하고, 농양이나 괴사 조직 등 감염원을 수술로 제거하는 치료를 병행한다.
◇거미 독보다 무서운 ‘2차 세균감염’
화이트하우스를 문 가짜 과부거미는 진짜 과부거미처럼 근육 경련·마비 등을 유발하는 강한 신경독을 가진 종은 아니다. 대부분 물린 부위에 통증과 가려움, 부기가 생기는 정도이며 벌에 쏘인 것과 비슷한 수준의 증상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치명적인 거미는 아니다. 가짜 과부거미는 유럽과 북미 등 온대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자연 번식하며 정착한 사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거미에게 물렸다면 상처 부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냉찜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독이 없는 거미라도 상처가 점점 붓거나 고름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열·오한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영국의 방송인이자 언론인 안나 화이트하우스(45)는 올해 초 ‘가짜 과부거미(False Widow Spider)’에 물렸다. 그는 응급실을 찾아 페니실린을 처방받은 뒤 귀가했다. 하지만 이후 72시간 동안 상처가 점점 악화됐고, 출혈과 함께 궤양이 생기기 시작했다. 통증과 부종도 심해져 다시 병원을 찾았고, 결국 응급 입원한 그는 고용량 정맥 항생제와 집중 상처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화이트하우스가 거미에게 물린 부위에 생긴 세균 감염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서 패혈증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했다. 화이트하우스는 “72시간 동안 상처가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다”며 “응급실에서 약만 받고 돌아왔는데 이미 페니실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패혈증, 치료 늦으면 다발성 장기부전 위험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이 조절되지 않으면서 전신 염증과 장기 손상이 발생하는 응급질환이다. 치료가 늦으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패혈성 쇼크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영유아, 당뇨병·만성신장질환·간질환 등 만성질환자,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패혈증 위험이 더 크다.
패혈증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골든타임 내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열이나 의식 저하,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치료는 패혈성 쇼크가 동반된 경우에는 1시간 이내, 그렇지 않더라도 3시간 이내 광범위 항생제를 정맥 투여하는 것이 권고된다. 필요하면 수액과 혈압상승제를 사용해 혈압과 장기 기능을 유지하고, 농양이나 괴사 조직 등 감염원을 수술로 제거하는 치료를 병행한다.
◇거미 독보다 무서운 ‘2차 세균감염’
화이트하우스를 문 가짜 과부거미는 진짜 과부거미처럼 근육 경련·마비 등을 유발하는 강한 신경독을 가진 종은 아니다. 대부분 물린 부위에 통증과 가려움, 부기가 생기는 정도이며 벌에 쏘인 것과 비슷한 수준의 증상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치명적인 거미는 아니다. 가짜 과부거미는 유럽과 북미 등 온대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자연 번식하며 정착한 사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거미에게 물렸다면 상처 부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냉찜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독이 없는 거미라도 상처가 점점 붓거나 고름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열·오한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