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에 관한 정보가 넘쳐난다. 특정 음식만 먹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조언도 많다. 하지만 미국의 한 종양학자는 "건강한 노화를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따를 필요는 없다"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무모한 행동은 금물, 적당히 먹고 움직여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생명윤리학자이자 종양학자인 에제키엘 에마누엘 박사는 최근 과학·영양 팟캐스트 '조이 사이언스 앤드 뉴트리션'을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여섯 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무모한 행동을 피하는 것이다. 에마누엘 박사는 이를 직설적으로 "어리석게 행동하지 말라"고 표현했다. 베이스점프나 에베레스트산 등반처럼 사망 위험이 큰 활동과 흡연, 전자담배 사용 등이 대표적인 예다.
나머지 원칙은 ▲사람들과 꾸준히 교류하기 ▲새로운 취미와 배움으로 두뇌를 계속 사용하기 ▲가공식품과 당분이 많은 음식·음료를 줄이되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기 ▲적당한 강도로 운동하기 ▲충분히 자기다. 특별한 식품이나 복잡한 운동법보다는 위험한 행동을 피하고, 잘 먹고 움직이며, 충분히 자고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기본적인 습관이 건강한 노화에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외로움도 건강 위협… 가까운 관계만 중요한 건 아냐
에마누엘 박사가 특히 강조한 것은 사회적 관계다. 그는 "인간의 뇌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어졌다"며 "외롭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300만명 이상이 참여한 사회적 관계와 수명 관련 연구들을 언급하며 "친구가 거의 없거나 다른 사람과 자주 만나지 않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이후 사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에마누엘 박사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건강에 미치는 부담을 하루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에 비유했다. 이는 사회적 고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표현이다. 사회적 관계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처럼 깊은 사이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이웃과 인사를 나누거나 가게 직원과 짧게 대화하는 등 일상적인 교류도 외로움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은 목적 아닌 수단… 지나치게 집착 말아야"
에마누엘 박사는 건강 자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태도도 경계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모두 참거나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식의 접근은 오히려 삶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건강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고, 건강은 그 삶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웰니스 열풍이 불확실한 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싶어 하는 심리와도 관련이 있다고 봤다. 미래가 불안하고 삶을 마음대로 조절하기 어렵다고 느낄수록, 음식이나 운동처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건강 행동에 더 집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마누엘 박사는 여섯 가지 원칙을 한 번에 실천하는 방법으로 지인들과 함께하는 저녁 모임을 추천했다. 직접 요리하면 재료와 조리법을 선택해 비교적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새로운 요리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두뇌도 자극할 수 있다. 사람들과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식사가 끝난 뒤 함께 산책하면 신체활동까지 더할 수 있다. 그는 "저녁 모임 한 번으로 건강한 식사와 사회적 교류, 새로운 배움, 신체활동을 함께 실천할 수 있다"며 "주말에 한 번 정도만 해도 삶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술을 마실 때도 혼자 마시거나 슬픔과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에마누엘 박사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저녁 모임에서는 원하는 사람에게 술을 제공한다"며 "중요한 것은 술 자체가 아니라,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식사와 대화를 즐기는 방식이다"고 했다.
◇무모한 행동은 금물, 적당히 먹고 움직여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생명윤리학자이자 종양학자인 에제키엘 에마누엘 박사는 최근 과학·영양 팟캐스트 '조이 사이언스 앤드 뉴트리션'을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여섯 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무모한 행동을 피하는 것이다. 에마누엘 박사는 이를 직설적으로 "어리석게 행동하지 말라"고 표현했다. 베이스점프나 에베레스트산 등반처럼 사망 위험이 큰 활동과 흡연, 전자담배 사용 등이 대표적인 예다.
나머지 원칙은 ▲사람들과 꾸준히 교류하기 ▲새로운 취미와 배움으로 두뇌를 계속 사용하기 ▲가공식품과 당분이 많은 음식·음료를 줄이되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기 ▲적당한 강도로 운동하기 ▲충분히 자기다. 특별한 식품이나 복잡한 운동법보다는 위험한 행동을 피하고, 잘 먹고 움직이며, 충분히 자고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기본적인 습관이 건강한 노화에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외로움도 건강 위협… 가까운 관계만 중요한 건 아냐
에마누엘 박사가 특히 강조한 것은 사회적 관계다. 그는 "인간의 뇌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어졌다"며 "외롭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300만명 이상이 참여한 사회적 관계와 수명 관련 연구들을 언급하며 "친구가 거의 없거나 다른 사람과 자주 만나지 않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이후 사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에마누엘 박사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건강에 미치는 부담을 하루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에 비유했다. 이는 사회적 고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표현이다. 사회적 관계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처럼 깊은 사이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이웃과 인사를 나누거나 가게 직원과 짧게 대화하는 등 일상적인 교류도 외로움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은 목적 아닌 수단… 지나치게 집착 말아야"
에마누엘 박사는 건강 자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태도도 경계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모두 참거나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식의 접근은 오히려 삶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건강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고, 건강은 그 삶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웰니스 열풍이 불확실한 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싶어 하는 심리와도 관련이 있다고 봤다. 미래가 불안하고 삶을 마음대로 조절하기 어렵다고 느낄수록, 음식이나 운동처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건강 행동에 더 집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마누엘 박사는 여섯 가지 원칙을 한 번에 실천하는 방법으로 지인들과 함께하는 저녁 모임을 추천했다. 직접 요리하면 재료와 조리법을 선택해 비교적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새로운 요리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두뇌도 자극할 수 있다. 사람들과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식사가 끝난 뒤 함께 산책하면 신체활동까지 더할 수 있다. 그는 "저녁 모임 한 번으로 건강한 식사와 사회적 교류, 새로운 배움, 신체활동을 함께 실천할 수 있다"며 "주말에 한 번 정도만 해도 삶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술을 마실 때도 혼자 마시거나 슬픔과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에마누엘 박사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저녁 모임에서는 원하는 사람에게 술을 제공한다"며 "중요한 것은 술 자체가 아니라,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식사와 대화를 즐기는 방식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