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만 되면 무릎이나 손가락 관절이 유난히 쑤시고 뻣뻣해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 흔히 날씨 탓으로 여기기 쉽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아침에 관절이 오래 굳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아직 진단받지 않은 자가면역질환의 신호일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가면역질환은 인체를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가 자신의 정상 세포나 조직을 외부 침입자로 오인해 공격하여 만성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강직척추염 쇼그렌병 베체트병 등이 대표적이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수만 30만~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비 오는 날씨 자체가 자가면역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지면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활동량 감소와 수면의 질 저하까지 겹치면 전반적인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영재 교수는 “장마철에는 생활 리듬이 무너지기 쉬워 만성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통증이나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다”며 “평소 없던 관절 통증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히 날씨 때문이라고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가면역질환 환자라면 무엇보다 규칙적인 약물 복용을 유지해야 한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이면 질병 활성도가 높아져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큰 환경에서는 관절과 근육이 경직되기 쉬운 만큼 긴소매 옷이나 담요 등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가 온다고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가벼운 실내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근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마철에는 감염 예방도 중요하다. 습한 환경에서는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고 감염병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면역억제제나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는 환자는 일반인보다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외출 후 손 씻기와 음식 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열이나 기침, 설사, 피부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며 “감염이 의심되더라도 면역억제제를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실내 생활이 길어지는 장마철에는 비타민D 부족에도 주의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수분 섭취 역시 면역 균형을 유지하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단순한 장마철 컨디션 저하로 넘겨서는 안 되는 증상도 있다. 관절이 붓거나 열감이 심해지고, 아침에 관절이 한 시간 이상 뻣뻣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 심한 피부 발진, 호흡곤란, 흉통, 혈뇨, 갑작스러운 손발 부종 등이 나타난다면 자가면역질환 악화 또는 새로운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가면역질환은 인체를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가 자신의 정상 세포나 조직을 외부 침입자로 오인해 공격하여 만성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강직척추염 쇼그렌병 베체트병 등이 대표적이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수만 30만~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비 오는 날씨 자체가 자가면역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지면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활동량 감소와 수면의 질 저하까지 겹치면 전반적인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영재 교수는 “장마철에는 생활 리듬이 무너지기 쉬워 만성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통증이나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다”며 “평소 없던 관절 통증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히 날씨 때문이라고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가면역질환 환자라면 무엇보다 규칙적인 약물 복용을 유지해야 한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이면 질병 활성도가 높아져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큰 환경에서는 관절과 근육이 경직되기 쉬운 만큼 긴소매 옷이나 담요 등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가 온다고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가벼운 실내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근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마철에는 감염 예방도 중요하다. 습한 환경에서는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고 감염병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면역억제제나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는 환자는 일반인보다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외출 후 손 씻기와 음식 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열이나 기침, 설사, 피부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며 “감염이 의심되더라도 면역억제제를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실내 생활이 길어지는 장마철에는 비타민D 부족에도 주의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수분 섭취 역시 면역 균형을 유지하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단순한 장마철 컨디션 저하로 넘겨서는 안 되는 증상도 있다. 관절이 붓거나 열감이 심해지고, 아침에 관절이 한 시간 이상 뻣뻣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 심한 피부 발진, 호흡곤란, 흉통, 혈뇨, 갑작스러운 손발 부종 등이 나타난다면 자가면역질환 악화 또는 새로운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