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에 도움”… 린이 찾은 이색 힐링 장소는?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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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뜸은 혈액순환, 통증 완화,피로 개선 등에 좋다. /사진 = SBS 유튜브 캡처
큰 시험이나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는 2030 세대 사이에서, 쑥뜸이 이색적인 웰니스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5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린(44)과 케이윌(44)이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이색 힐링 코스로 유행 중인 ‘쑥뜸방’을 찾았다. 단독 트롯 콘서트를 준비 중인 린은 “공연이 열흘 정도 남았고 너도 뮤지컬을 하니, 무대에 오르기 전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혈액순환 돕고 암 환자 피로 더는 효과
한의학 전통 요법인 쑥뜸은 말린 쑥(애엽)을 태워 발생하는 열기를 경혈이나 통증 부위에 스며들게 하는 치료다. 불이 지닌 따뜻한 자극에 쑥 고유의 약리 성분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쑥은 몸이 차가운 체질이거나 추위 때문에 생기는 각종 질환을 다스리는 데 애용됐다.

쑥뜸이 내뿜는 열은 경락을 자극해 꽉 막힌 혈액순환을 뚫어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자궁 주변의 기혈 흐름도 원활해져, 여성들의 생리통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좋다. 소염 작용도 뛰어나다. 천연 항염 성분이 염증을 가라앉히는 덕분에, 무릎·어깨 관절염 통증을 줄여준다.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 유방염 등 염증성 부종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세포 노화를 막는 항산화 기능도 갖췄다. 간의 해독 대사를 도와 간 기능을 보호하며, 전반적인 면역 기능을 깨워 항암 관리를 돕는다. 국제학술지 ‘Integrative Cancer Therapie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뜸 치료는 유방암 환자들이 겪는 극심한 피로감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상 주의를
안전한 이용을 위해 지켜야 할 점도 있다. 특유의 강한 쑥 향이 모발이나 옷에 배어 며칠간 빠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방문할 때는 세탁이 편한 옷을 입고 다음 스케줄을 조절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가장 경계해야 할 부작용은 화상 위험이다. 미숙하게 다룰 경우 피부에 2·3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피부 상처나 급성 염증이 있는 사람, 임산부, 당뇨병 환자, 말초 감각이 무뎌진 상태라면 공인된 면허를 보유한 한의원을 찾아 안전하게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