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윤곽 선명해진다”… 고소영도 하는 ‘괄사 마사지’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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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마사지는 부기를 완화하고 얼굴 윤곽이 선명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사진=유튜브'고소영'캡처
얼굴 마사지는 부기를 완화하고 얼굴 윤곽을 또렷하게 만든다고 알려졌다. 배우 고소영(53)도 평소 괄사 마사지를 활용한 피부 관리법을 공개해 화제 된 바 있다. 다만 마사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주면 오히려 피부와 두피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얼굴에 롤러나 괄사를 활용해 마사지하면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 분비가 촉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이 과정에서 얼굴에 정체된 조직액과 림프액 배출이 촉진되면서 부기가 완화되고 얼굴 윤곽이 보다 선명해 보일 수 있다. 또 과도하게 긴장된 안면 근육과 힘줄을 이완시켜 근육통이나 긴장 완화에도 도움 된다. 실제로 연세대 물리치료학과 연구팀은 여성 34명을 대상으로 괄사 마사지 그룹과 페이셜 롤러 그룹으로 나눠 8주간 주 5회, 하루 10분씩 마사지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 안면 윤곽 지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괄사 그룹은 근육 긴장도가 감소했고, 페이셜 롤러 그룹은 피부 탄력도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피 마사지 역시 건강 관리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피 마사지는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 된다. 또 두피와 모낭 주변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 성장에도 효과적이다. 일본 니혼의과대 성형외과 연구팀이 건강한 남성 9명을 대상으로 하루 4분씩 24주간 두피 마사지를 시행하도록 한 결과, 모발 굵기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마사지 과정에서 두피가 반복적으로 움직이면서 모낭의 핵심 세포인 진피유두 세포가 자극되고, 이로 인해 모발 성장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사지 시에는 과도한 압력을 피해야 한다. 얼굴 피부와 피하 지방층은 생각보다 얇기 때문에 강한 힘으로 누르거나 문지르면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모세혈관 확장이나 홍조가 나타날 수 있어 시원함을 느끼는 정도의 압력으로 진행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광대뼈 주변과 눈가, 코 주변은 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인 만큼 부드럽게 마사지해야 한다. 마찰도 최소화해야 한다. 건조한 상태에서 마사지하면 피부가 반복적으로 끌려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마사지 전 크림이나 오일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 뒤 진행하는 것이 좋다. 피부를 반복적으로 잡아당기는 동작도 피해야 한다. 눈가 피부는 얼굴에서 가장 얇은 부위 중 하나여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눈가 마사지는 강한 압력보다는 가볍게 터치하는 정도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 림프 순환을 촉진하고 싶다면 턱선에서 귀 주변 방향으로, 볼에서는 귀 쪽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방법이 도움 된다.

두피 마사지 역시 강한 압력은 금물이다. 손톱으로 긁듯 마사지하면 두피에 미세한 상처가 생겨 염증이나 가려움, 모낭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두피 피지선이 과도하게 자극되면 피지 분비가 증가해 모공이 막히고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 두피 마사지는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의 지문 부위를 이용해 부드럽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괄사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마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두피를 따라 천천히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것이 도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