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를 위해 유산균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시중에 장 건강은 물론 질 건강, 체지방 감소 등 다양한 기능을 내세운 유산균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목적이 다르다면 유산균도 각각 따로 챙겨 먹어야 할까? 약학박사이자 구독자 57만 명의 유튜브 채널 ‘리틀약사’를 운영하는 이성근 약사에게 직접 물었다.
◇따로 먹을 필요 없어… 모든 효능 시작은 ‘장 건강’
유산균을 종류별로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 이성근 약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장 건강, 질 건강, 체지방 감소 등 개별 기능성을 인정받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특정 균주가 있기는 하지만, 건강이라는 큰 그림에서 보면 이 모든 효능은 결국 ‘장내 환경 개선’이라는 하나의 근본 경로에서 출발한다”고 했다. 개별 목적도 결국 장내 미생물 생태계 개선을 전제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이 유지되면 장 점막 방어 기능이 개선되고 전신 면역 조절이 이뤄진다. 이러한 변화는 소화 기능 개선뿐 아니라 만성 염증 억제, 대사 조절, 피부 건강, 여성 질 건강 등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2014년 국제학술지 ‘세포(Cell)’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은 면역세포의 생성과 기능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장내 균총의 변화가 장을 넘어 다른 기관의 면역과 염증 반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이 단쇄지방산 생성과 면역세포 조절을 통해 전신 면역 환경 형성에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구들도 이를 뒷받침한다. 2023년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신스(Biomedicines)’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염증성 장질환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당뇨병, 류마티스관절염, 천식, 불안장애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장내 환경이 무너지면 전신 만성 염증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질 유산균도 마찬가지
특히 온라인 공간에서 병행 섭취 질문이 많은 ‘질 유산균’도 마찬가지다. 질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질 유산균을 복용 중인 여성이라면 일반적으로 다른 유산균을 따로 챙겨 먹을 필요가 없다. 이성근 약사는 “대부분 따로 추가해 먹을 필요가 없다”며 “식약처로부터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균주들의 임상 데이터를 살펴보면 질 건강에만 국한되지 않고, 장 건강과 면역 조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임상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균주들을 살펴보면, 질 건강 외에도 장 건강과 면역 기능 관련 효과도 함께 보고돼 있다. 국내에서 여성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락토바시러스 아시도필루스 LA-14’와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HN001’가 대표적이다. 주로 질 건강 제품에 활용되지만, 관련 연구를 보면 장 건강과 면역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 점막 부착력이 우수한 LA-14는 위산과 담즙산에 강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HN001은 인체를 보호하는 주요 항체 중 하나인 면역글로불린A 분비를 촉진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즉각적 효과보다 예방·관리 차원에서 의미
유산균 섭취에 있어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기능에 따라 섭취하는 제품의 종류를 늘리기보다 검증된 균주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이성근 약사는“유산균은 진통제처럼 먹자마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성분은 아니지만, 예방과 유지 관리 차원에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저 역시 10년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김치와 된장, 요구르트 같은 발효식품을 통해서도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어떤 균주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일정하지 않고 섭취량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섭취하면 특정 균주를 정량으로 섭취할 수 있어 꾸준한 섭취와 임상 근거 적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이성근 약사는 “유산균은 당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끼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는 성분”이라며 “제품을 선택할 때는 기능성보다 균주 자체의 임상 근거를 살펴보고, 검증된 균주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LGG나 HN001처럼 인체 임상 연구가 충분히 축적된 균주를 선택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따로 먹을 필요 없어… 모든 효능 시작은 ‘장 건강’
유산균을 종류별로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 이성근 약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장 건강, 질 건강, 체지방 감소 등 개별 기능성을 인정받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특정 균주가 있기는 하지만, 건강이라는 큰 그림에서 보면 이 모든 효능은 결국 ‘장내 환경 개선’이라는 하나의 근본 경로에서 출발한다”고 했다. 개별 목적도 결국 장내 미생물 생태계 개선을 전제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이 유지되면 장 점막 방어 기능이 개선되고 전신 면역 조절이 이뤄진다. 이러한 변화는 소화 기능 개선뿐 아니라 만성 염증 억제, 대사 조절, 피부 건강, 여성 질 건강 등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2014년 국제학술지 ‘세포(Cell)’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은 면역세포의 생성과 기능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장내 균총의 변화가 장을 넘어 다른 기관의 면역과 염증 반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이 단쇄지방산 생성과 면역세포 조절을 통해 전신 면역 환경 형성에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구들도 이를 뒷받침한다. 2023년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신스(Biomedicines)’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염증성 장질환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당뇨병, 류마티스관절염, 천식, 불안장애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장내 환경이 무너지면 전신 만성 염증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질 유산균도 마찬가지
특히 온라인 공간에서 병행 섭취 질문이 많은 ‘질 유산균’도 마찬가지다. 질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질 유산균을 복용 중인 여성이라면 일반적으로 다른 유산균을 따로 챙겨 먹을 필요가 없다. 이성근 약사는 “대부분 따로 추가해 먹을 필요가 없다”며 “식약처로부터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균주들의 임상 데이터를 살펴보면 질 건강에만 국한되지 않고, 장 건강과 면역 조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임상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균주들을 살펴보면, 질 건강 외에도 장 건강과 면역 기능 관련 효과도 함께 보고돼 있다. 국내에서 여성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락토바시러스 아시도필루스 LA-14’와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HN001’가 대표적이다. 주로 질 건강 제품에 활용되지만, 관련 연구를 보면 장 건강과 면역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 점막 부착력이 우수한 LA-14는 위산과 담즙산에 강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HN001은 인체를 보호하는 주요 항체 중 하나인 면역글로불린A 분비를 촉진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즉각적 효과보다 예방·관리 차원에서 의미
유산균 섭취에 있어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기능에 따라 섭취하는 제품의 종류를 늘리기보다 검증된 균주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이성근 약사는“유산균은 진통제처럼 먹자마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성분은 아니지만, 예방과 유지 관리 차원에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저 역시 10년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김치와 된장, 요구르트 같은 발효식품을 통해서도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어떤 균주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일정하지 않고 섭취량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섭취하면 특정 균주를 정량으로 섭취할 수 있어 꾸준한 섭취와 임상 근거 적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이성근 약사는 “유산균은 당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끼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는 성분”이라며 “제품을 선택할 때는 기능성보다 균주 자체의 임상 근거를 살펴보고, 검증된 균주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LGG나 HN001처럼 인체 임상 연구가 충분히 축적된 균주를 선택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