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를 먹을 때, 어떤 품목을 얼마나 자주 선택하느냐에 따라 몸속 농약 노출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환경워킹그룹’ 알렉시스 템킨 박사팀은 미국 농무부가 조사한 농산물 잔류 농약 자료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1837명의 식사 응답과 소변 검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44가지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약 검출 빈도, 농약 양, 독성 수준 등을 종합해 ‘식이 농약 노출 점수’를 산출한 뒤, 이 점수와 소변에서 확인된 15가지 농약 관련 지표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농산물에서는 총 178가지 농약 성분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현재 소변 검사 자료와 직접 비교할 수 있었던 성분은 42가지였다. 연구팀은 기존 생체감시 자료만으로는 식품을 통해 들어오는 다양한 농약 노출을 모두 반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자는 별도의 주의가 필요한 품목으로 나타났다. 감자를 포함한 분석보다 감자를 제외한 분석에서 농산물 섭취 점수와 소변 속 농약 지표 간 연관성이 더 뚜렷했다. 연구팀은 감자가 조리법과 섭취 형태가 다양해 실제 노출량을 계산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팀은 채소와 과일이 건강한 식단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농산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잔류 농약 노출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농산물을 충분히 먹되, 가능한 범위에서 잘 씻고 껍질을 제거하거나, 잔류 농약이 많은 품목은 유기농 선택을 고려하는 식의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위생 및 환경보건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ygiene and Environmental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환경워킹그룹’ 알렉시스 템킨 박사팀은 미국 농무부가 조사한 농산물 잔류 농약 자료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1837명의 식사 응답과 소변 검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44가지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약 검출 빈도, 농약 양, 독성 수준 등을 종합해 ‘식이 농약 노출 점수’를 산출한 뒤, 이 점수와 소변에서 확인된 15가지 농약 관련 지표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농산물에서는 총 178가지 농약 성분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현재 소변 검사 자료와 직접 비교할 수 있었던 성분은 42가지였다. 연구팀은 기존 생체감시 자료만으로는 식품을 통해 들어오는 다양한 농약 노출을 모두 반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자는 별도의 주의가 필요한 품목으로 나타났다. 감자를 포함한 분석보다 감자를 제외한 분석에서 농산물 섭취 점수와 소변 속 농약 지표 간 연관성이 더 뚜렷했다. 연구팀은 감자가 조리법과 섭취 형태가 다양해 실제 노출량을 계산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팀은 채소와 과일이 건강한 식단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농산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잔류 농약 노출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농산물을 충분히 먹되, 가능한 범위에서 잘 씻고 껍질을 제거하거나, 잔류 농약이 많은 품목은 유기농 선택을 고려하는 식의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위생 및 환경보건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ygiene and Environmental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