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데 살도 빠진다”… 악뮤 수현이 하는 ‘의외의 운동’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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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은 15분간 춤을 추며 운동하는 자신의 댄스 루틴을 공개한 바 있다./사진=유튜브'이수현 Official'캡처
신나게 몸을 흔들며 춤추다 보면 살 빠지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악동뮤지션 수현(27)도 15분간 춤을 추며 운동하는 자신의 댄스 루틴을 공개한 바 있다. 춤은 다이어트에 얼마나 효과적일까?

춤은 음악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비교적 오래 운동할 수 있다. 점프와 회전 동작이 포함돼 일반적인 유산소 운동과 비슷한 효과도 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몸에 다량의 산소가 공급돼 심폐 기능도 개선된다. 실제로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연구팀이 40세 이상 성인 4만8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간 강도의 춤을 춘 사람은 전혀 추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춤은 균형 감각과 코어 근육이 함께 사용돼 자세 교정에도 도움 된다.

춤은 동작의 강도에 따라 운동량이 달라진다. 힘든 동작과 짧은 휴식을 반복하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처럼 체지방 감량 효과가 더 커진다. 춤은 한 시간 기준 약 300~600kcal까지 소모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 후난과학기술대 체육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댄스 운동은 체중,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체지방량 등 다양한 신체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춤을 음악에 맞춰 동작을 외우는 과정에서는 인지 능력도 좋아진다. 중국 푸젠 의대 간호학과 연구팀이 55세 이상 참가자 98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무용 치료가 전반적인 인지 기능과 기억력, 언어 능력 및 정신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보고했다. 전신 근육도 키울 수 있다. 춤은 팔과 어깨, 복근, 다리 등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한다. 시드니대 보건과학대 연구팀 역시 댄스 활동이 근골격계 기능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 뇌에서는 엔도르핀과 도파민이 촉진돼 기분도 좋아진다. 18세부터 62세까지 총 933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연구에서는 댄스 참여 그룹이 비참여 그룹에 비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 증상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춤을 시작하기 전에는 수현처럼 스트레칭 동작을 해야 한다. 관절과 근육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춤을 추면,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될 수 있다. 통증이 나타날 경우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턴 동작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하지 않아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다.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회전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급하게 방향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