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에 염증 쌓는다”… 의사 경고 ‘의외의 음식’, 뭐지?

입력 2026.05.28 03:40
김치
내과 전문의 강형창 원장이 췌장에 염증을 쌓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내과 전문의 강형창 원장이 췌장에 염증을 쌓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한 강형창 원장은 “췌장암은 일반적인 건강검진으로 찾아내기가 굉장히 힘들어서 보통 3기나 4기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거기에 췌장 근처에는 중요한 혈관들이나 신경들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암이 진행되면 원격 전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췌장암 환자들의 공통점이 있었다는 강형창 원장은 “평소에 먹던 식습관이 놀랄 만큼 비슷하다는 점이다”라며 “자극적인 음식, 달달한 음식, 술 등을 반복적으로 먹으면 췌장이 점점 망가진다”고 말했다. 췌장은 스스로 회복하지 못하는 장기인 만큼 결국은 당뇨나 췌장염, 췌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형창 원장은 췌장에 가장 안 좋은 음식으로 액상과당을 꼽았다. 그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 액상과당이 1순위 발암물질이다”라며 “콜라나 사이다뿐만 아니라 의외로 액상과당은 에너지 음료나 믹스커피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액상과당 음료를 100mL 섭취할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18%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김치를 먹을 때 주의할 점도 경고했다. 강형창 원장은 “김치 자체는 건강식인 게 분명하다”라며 “김치에 들어가는 파나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항암이나 항산화 작용이 강하다”고 말했다. 다만 젓갈이 들어가거나 높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숙성시킨 신김치는 위험할 수 있다. 강 원장은 “김치를 과도하게 발효시키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이 많이 나올 수 있다”며 “김치는 반드시 4도 아래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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