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못 봐 괴로울 때, 달콤한 ‘이 음료’ 마셔보자… “효과 바로 본다”

입력 2026.04.03 02:20
푸룬 주스 사진
푸룬 주스는 변비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복부 팽만감으로 인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아침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클립아트코리아
며칠째 변을 보지 못해 괴롭다면 푸룬 주스를 마셔보자. 푸룬 주스는 서양 자두를 말린 ‘푸룬’에 물을 넣고 끓인 뒤, 믹서기에 넣고 간 음료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에서 푸룬 주스의 효능과 섭취 방법을 소개했다.

푸룬은 섬유질과 소르비톨 함량이 높아 배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당알코올인 소르비톨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 수분을 끌어당긴다. 이렇게 딱딱하고 덩어리진 변이 부드러워지면 배변이 수월해진다. 실제로 2022년 만성 변비가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매일 57mL의 푸룬 주스를 섭취하도록 한 결과, 딱딱한 변 비율이 줄어들고 변비 증상이 완화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 3회 미만으로 변을 보거나, 과하게 단단한 변을 보는 등 변비 증상이 있는 경우 푸룬 주스가 도움이 된다. 주스는 밤보다는 아침에 마시는 게 좋다. 대체로 주스를 마신 뒤 1~3시간 이내에 가스를 동반한 배변 활동이 시작되지만, 사람에 따라 이보다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날 수 있다. 한밤중에 변의가 느껴져 화장실을 가야 하거나, 복부 팽만감이 심해지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이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푸룬 주스를 처음 마신다면 60~120mL만 섭취한 뒤, 신체 반응을 살피는 게 좋다. 주스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도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루 종일 물을 충분히 마시고, 다른 완하제나 변비 치료제 복용은 삼간다. 과도한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작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푸룬 주스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입과 목이 가렵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