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g 뺀 비결인가”… 초아가 접시에 담은 ‘네 가지 음식’

입력 2025.03.26 05:02
초아
초아가 사과, 땅콩버터, 바나나, 베리류로 구성된 식단을 공개했다./사진=초아 인스타그램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34)가 주말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23일 초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불 빨래 돌리고 점심, 행복한 주말 보내고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초아가 먹은 주말 점심 한 끼가 담겼다. 접시 위에 사과, 땅콩버터, 바나나, 베리류가 놓여있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먹어서 살이 안 찌는 건가” “날씬한 사람은 이유가 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초아는 지난 1월 “식단으로 7kg을 감량한 적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초아는 키 162cm에 몸무게 44kg으로 알려졌다. 초아가 즐겨 먹는 사과, 땅콩버터, 바나나, 베리류는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니고 있다.

초아의 식단
초아가 사과, 땅콩버터, 바나나, 베리류로 구성된 식단을 공개했다./사진=초아 인스타그램
▷사과=사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소화기의 운동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유지한다. 또한 사과는 장운동을 부드럽게 자극해 배변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때 사과껍질을 같이 먹는 것이 좋다. 사과 껍질과 껍질 바로 밑 과육에는 비타민C 등 각종 영양소가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사과 껍질에는 펙틴이 많아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펙틴은 대장 내 유산균의 벽이 돼 유산균을 잘 자라게 해 변비의 치료·예방, 발암물질 제거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땅콩버터=땅콩버터는 설탕, 소금, 식용유 등이 첨가돼 건강에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갖춘 음식이다. 버터에 땅콩을 첨가한 것이 아니라, 땅콩을 곱게 갈아 버터처럼 부드럽게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땅콩버터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을 덜 올린다. 혈당을 천천히 완만하게 올려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추가적인 식품 섭취를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땅콩버터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니아신 ▲비타민E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바나나=바나나는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식품이다. 특히 덜 익은 바나나를 추천한다.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특히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기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 않아 뱃살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베리류=초아는 블루베리와 딸기를 먹었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해 피부 건강에도 도움 된다. 블루베리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지방 분해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을 촉진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딸기는 열량이 낮다. 딸기 100g당 27kcal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딸기는 각종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딸기에는 비타민C가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 정도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항산화 작용해 세포 노화를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