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몸무게”… 미자, 선명한 복근 비결 뭘까?

입력 2025.03.24 23:02

[스타의 건강]

복근 보이는 미자 모습과 포케 사진
개그우먼 미자(40)가 성공적인 다이어트 근황을 공유했다./사진=미자 SNS
개그우먼 미자(40)가 성공적인 다이어트 근황을 공유했다.

지난 23일 미자는 자신의 SNS에 복근이 보이는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미자는 군살 없는 몸매와 함께 “8일차 눈바디, 거의 결혼식 때 몸무게네”라는 글도 게재했다. 많은 누리꾼이 그에게 비결을 묻자, 미자는 “쌩으로 굶는 건 NO!!!”라며 “적정량의 일반식과 함께”라고 말했다. 미자는 관리 식단으로 포케를 먹는 모습도 공개했다. 미자가 몸매 관리를 하면서 실천한 습관에 대해 알아봤다.

◇굶는 다이어트, 요요 현상 유발
미자가 경고한 것처럼 굶으면서 살을 빼는 다이어트는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먼저 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불균형‧피부처짐‧탈모 등 외모 변화는 물론 건강까지 해치기 쉽다. 심한 경우 거식증 등 섭식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굶고 폭식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요요 현상을 부르는 지름길이다. 한 번 결핍 상태를 경험한 몸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은 분비시켜 음식에 대한 갈망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렐린 호르몬에 굴복하면 체중 감량은 아주 잠깐이고, 후폭풍처럼 다가온 요요 현상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요요 현상 등 각종 부작용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매 끼니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춰 먹어야 한다. 무작정 굶는 게 아닌 평소 섭취량 대비 500kcal 정도만 줄이는 게 좋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kg이 줄어든다. 500kcal는 밥 한 공기 반의 분량이다.

운동 병행도 필수다. 단순히 먹는 양만 줄이면 근육량이 감소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체중 감량 속도도 줄어들어 유지가 어렵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먹는 양을 늘려도 살이 덜 찔 수 있다.

◇포케, 섬유질·단백질 모두 섭취해 다이어트에 적합
포케는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채소를 소스에 버무려 만드는 하와이 전통 음식이다. 깍둑썰기 한 생선을 채소, 해조류, 곡물 등과 곁들여 먹는다는 점이 특징이지만, 다양한 지역에 현지화되는 과정에서 지역 특색에 맞게 정착해 생선회가 들어가지 않아도 포케라고 불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연어, 소고기, 새우 등을 넣어 먹는다. 다만, 함께 먹는 드레싱에 따라 열량이 올라갈 수 있으니 다이어트 중에는 드레싱을 주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시저나 스리마요 소스보다는 간장이나 식초, 올리브오일 등이 다이어트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