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마일(약 42km) 마라톤을 완주한 80세 노인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 따르면, 80세의 은퇴한 교사인 메리 팔머가 지난 16일 개최된 바르셀로나 마라톤을 완주했다. 완주 비결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팔머는 매일 직접 실천하는 운동 루틴과 아침 식사 메뉴를 공개했다. 그는 매일 오전 6시 30분에 공원을 달리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규칙적으로 운동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하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매일 챙겨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팔머는 “저는 매일 참깨와 올리브오일을 곁들인 스펠트빵과 삶은 달걀을 먹는다”며 “생강과 강황을 넣은 카모마일 차를 마시는데 마실 때 레몬즙과 꿀 한 스푼도 넣어 먹는다”고 덧붙였다. 팔머가 아침에 즐겨 먹는다고 밝힌 음식들은 어떤 건강 효능이 있을까? 각각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스펠트빵=스펠트빵의 주재로인 스펠트밀은 일반 밀보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가 잘된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이 낮아 식후 혈당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펠트밀이 체중을 감량하는 사람들이나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좋은 곡물로 꼽히는 이유다. 게다가 스펠트밀에는 아연, 구리, 인, 셀레늄, 마그네슘 등 뼈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뼈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참깨=참깨는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참깨에 풍부한 세사민, 세사몰린 등의 항산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특히 참깨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세사민은 악성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 상승을 낮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게다가 참깨에는 골격 형성에 기여하는 칼슘, 비타민, 인, 철분 등의 성분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좋다.
▷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은 폴리페놀과 비타민E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올리브오일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올레산은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을 자주 먹은 여성은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40%나 감소했다. 이뿐 아니라 올리브오일은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거나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달걀=달걀은 다양한 영양 성분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데 좋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D, 비타민E 등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 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달걀흰자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달걀의 단백질은 인체의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아미노산은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달걀노른자에는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B12와 비타민D, 콜린 등이 들어 있어 섭취 후 에너지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달걀노른자에 풍부한 콜린은 체내에서 세포막이나 신경 전달 물질을 생성하는 데 기여해 정신을 명료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카모마일 차=카모마일 차는 불안 증상을 개선하고 체내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카모마일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신경 안정 작용을 촉진하며 카모마일 속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한다. 불면증 환자나 감기 환자가 카모마일 차를 마시면 각각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다. 이뿐 아니라 카모마일 차는 생리통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카모마일의 아피제닌 성분이 항경련 작용을 해 생리통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레몬=레몬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레몬에는 독소를 제거하고 혈관을 강화하는 성분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 역시 독소 제거에 효과적인데 몸속 활성산소를 인체에 해롭지 않은 물질로 바꾸고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펙틴과 폴리페놀뿐 아니라 레몬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거나 콜라겐을 합성하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레몬 한 개당 약 18.6mg 함유된 비타민C는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거나 기미나 주근깨 등을 예방하는 데 좋다. 또한, 레몬을 포함한 감귤류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소독과 살균 효과가 있어 구내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는다.
▷꿀=꿀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내 유입된 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에 감기나 몸살을 자주 앓는 사람이 꿀을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꿀은 일부 감기약이나 항생제보다도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연구팀이 꿀과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거담제 등의 효과를 비교한 14개의 연구를 조사한 결과 꿀의 감기 증상 완화 효과는 몇몇 치료제보다 탁월했다. 특히 꿀에는 프로폴리스가 풍부해 목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목 건강을 개선하는 데 좋다. 이 외에도 꿀은 피로 해소, 독소 배출, 심혈관질환 예방, 복부팽만 방지 등의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 따르면, 80세의 은퇴한 교사인 메리 팔머가 지난 16일 개최된 바르셀로나 마라톤을 완주했다. 완주 비결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팔머는 매일 직접 실천하는 운동 루틴과 아침 식사 메뉴를 공개했다. 그는 매일 오전 6시 30분에 공원을 달리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규칙적으로 운동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하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매일 챙겨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팔머는 “저는 매일 참깨와 올리브오일을 곁들인 스펠트빵과 삶은 달걀을 먹는다”며 “생강과 강황을 넣은 카모마일 차를 마시는데 마실 때 레몬즙과 꿀 한 스푼도 넣어 먹는다”고 덧붙였다. 팔머가 아침에 즐겨 먹는다고 밝힌 음식들은 어떤 건강 효능이 있을까? 각각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스펠트빵=스펠트빵의 주재로인 스펠트밀은 일반 밀보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가 잘된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이 낮아 식후 혈당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펠트밀이 체중을 감량하는 사람들이나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좋은 곡물로 꼽히는 이유다. 게다가 스펠트밀에는 아연, 구리, 인, 셀레늄, 마그네슘 등 뼈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뼈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참깨=참깨는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참깨에 풍부한 세사민, 세사몰린 등의 항산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특히 참깨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세사민은 악성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 상승을 낮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게다가 참깨에는 골격 형성에 기여하는 칼슘, 비타민, 인, 철분 등의 성분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좋다.
▷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은 폴리페놀과 비타민E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올리브오일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올레산은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을 자주 먹은 여성은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40%나 감소했다. 이뿐 아니라 올리브오일은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거나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달걀=달걀은 다양한 영양 성분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데 좋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D, 비타민E 등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 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달걀흰자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달걀의 단백질은 인체의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아미노산은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달걀노른자에는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B12와 비타민D, 콜린 등이 들어 있어 섭취 후 에너지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달걀노른자에 풍부한 콜린은 체내에서 세포막이나 신경 전달 물질을 생성하는 데 기여해 정신을 명료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카모마일 차=카모마일 차는 불안 증상을 개선하고 체내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카모마일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신경 안정 작용을 촉진하며 카모마일 속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한다. 불면증 환자나 감기 환자가 카모마일 차를 마시면 각각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다. 이뿐 아니라 카모마일 차는 생리통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카모마일의 아피제닌 성분이 항경련 작용을 해 생리통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레몬=레몬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레몬에는 독소를 제거하고 혈관을 강화하는 성분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 역시 독소 제거에 효과적인데 몸속 활성산소를 인체에 해롭지 않은 물질로 바꾸고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펙틴과 폴리페놀뿐 아니라 레몬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거나 콜라겐을 합성하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레몬 한 개당 약 18.6mg 함유된 비타민C는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거나 기미나 주근깨 등을 예방하는 데 좋다. 또한, 레몬을 포함한 감귤류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소독과 살균 효과가 있어 구내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는다.
▷꿀=꿀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내 유입된 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에 감기나 몸살을 자주 앓는 사람이 꿀을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꿀은 일부 감기약이나 항생제보다도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연구팀이 꿀과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거담제 등의 효과를 비교한 14개의 연구를 조사한 결과 꿀의 감기 증상 완화 효과는 몇몇 치료제보다 탁월했다. 특히 꿀에는 프로폴리스가 풍부해 목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목 건강을 개선하는 데 좋다. 이 외에도 꿀은 피로 해소, 독소 배출, 심혈관질환 예방, 복부팽만 방지 등의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다.
의료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