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화 ‘맘마 미아!(2008)’와 ‘레미제라블(2012)’로 유명한 미국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39)가 겪고 있는 피부 질환 ‘습진’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Vogue’에는 ‘Amanda Seyfried’s Unfiltered Eczema Beauty Routine | Beauty Secrets | Vogue’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내 얼굴을 보고) ‘저게 뭐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습진이다”라며 “나도 이런 피부염을 앓는다”고 말했다. 사이프리드는 “19살 때 피부에 뭐가 나기 시작해서 여러 피부 관련 제품들을 시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년 전에는 피부가 뒤집어져서 유제품을 끊어야 했다”며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습진은 피부의 모든 염증성 병변을 지칭하는 피부염의 일종이다. 습진이 있으면 초기에는 가려움증과 물집, 구진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집이 부어오르고 피부가 붉어진다. 이후 붓는 증상이나 물집이 줄어들지만, 피부 주름이 늘어나고 피부가 두꺼워진다. 이외에도 색소 침착이 나타날 때도 있다. 환자들은 피부가 점점 갈라져 심할 경우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습진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아토피 피부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97만3636명으로,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
습진은 습한 환경에 노출될수록 발생하기 쉽다. 특히 집안일을 많이 해서 피부가 물에 자주 닿거나 미용사 같은 직업을 가지면 물이나 세제 같은 자극 물질이 피부 각질층에 손상을 입힌다. 이 때문에 피부 보호 장벽이 무너지고 습진이 생기는 것이다. 습도가 낮아서 습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자극 물질이 피부를 침투해서 피부 장벽을 손상하는 경우다.
습진은 증상마다 다르게 치료한다. 환자들은 우선 습진을 유발하는 환경이나 위험요인을 파악해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습진이 나타난 지 얼마 안 됐으면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한다. 만약 증상 부위에 2차 감염이 생기면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습진이 만성화돼서 3~4주가 지나도록 낫지 않으면 스테로이드 외에도 면역 억제제를 사용해 증상 완화를 시도한다. 습진을 예방하려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제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습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아만다 사이프리드처럼 피부 질환이 있으면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유제품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유제품 섭취가 염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에서는 낮은 유제품 섭취로 인한 대사증후군을 가진 성인 37명을 대상으로 6주간 무작위로 하루 3번 유제품을 섭취하거나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도록 했다. 그 결과, 하루 3번 유제품을 섭취한 그룹에서 전신성 염증 및 간 기능 향상이 확인됐다. 환자들은 극단적으로 유제품 섭취를 금지하기보다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환자 개인적으로 문제가 되는 식품만 조심할 것을 권한다.
세 줄 요약!
1. 미국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39)가 습진 때문에 유제품을 끊었다고 밝힘.
2. 습진은 피부의 모든 염증성 병변을 지칭하는 피부염의 일종으로, 가려움증과 물집 등을 일으킴.
3. 유제품이 피부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아직 논쟁이 있어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권하지 않음.
지난 19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Vogue’에는 ‘Amanda Seyfried’s Unfiltered Eczema Beauty Routine | Beauty Secrets | Vogue’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내 얼굴을 보고) ‘저게 뭐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습진이다”라며 “나도 이런 피부염을 앓는다”고 말했다. 사이프리드는 “19살 때 피부에 뭐가 나기 시작해서 여러 피부 관련 제품들을 시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년 전에는 피부가 뒤집어져서 유제품을 끊어야 했다”며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습진은 피부의 모든 염증성 병변을 지칭하는 피부염의 일종이다. 습진이 있으면 초기에는 가려움증과 물집, 구진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집이 부어오르고 피부가 붉어진다. 이후 붓는 증상이나 물집이 줄어들지만, 피부 주름이 늘어나고 피부가 두꺼워진다. 이외에도 색소 침착이 나타날 때도 있다. 환자들은 피부가 점점 갈라져 심할 경우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습진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아토피 피부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97만3636명으로,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
습진은 습한 환경에 노출될수록 발생하기 쉽다. 특히 집안일을 많이 해서 피부가 물에 자주 닿거나 미용사 같은 직업을 가지면 물이나 세제 같은 자극 물질이 피부 각질층에 손상을 입힌다. 이 때문에 피부 보호 장벽이 무너지고 습진이 생기는 것이다. 습도가 낮아서 습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자극 물질이 피부를 침투해서 피부 장벽을 손상하는 경우다.
습진은 증상마다 다르게 치료한다. 환자들은 우선 습진을 유발하는 환경이나 위험요인을 파악해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습진이 나타난 지 얼마 안 됐으면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한다. 만약 증상 부위에 2차 감염이 생기면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습진이 만성화돼서 3~4주가 지나도록 낫지 않으면 스테로이드 외에도 면역 억제제를 사용해 증상 완화를 시도한다. 습진을 예방하려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제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습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아만다 사이프리드처럼 피부 질환이 있으면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유제품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유제품 섭취가 염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에서는 낮은 유제품 섭취로 인한 대사증후군을 가진 성인 37명을 대상으로 6주간 무작위로 하루 3번 유제품을 섭취하거나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도록 했다. 그 결과, 하루 3번 유제품을 섭취한 그룹에서 전신성 염증 및 간 기능 향상이 확인됐다. 환자들은 극단적으로 유제품 섭취를 금지하기보다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환자 개인적으로 문제가 되는 식품만 조심할 것을 권한다.
세 줄 요약!
1. 미국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39)가 습진 때문에 유제품을 끊었다고 밝힘.
2. 습진은 피부의 모든 염증성 병변을 지칭하는 피부염의 일종으로, 가려움증과 물집 등을 일으킴.
3. 유제품이 피부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아직 논쟁이 있어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권하지 않음.
의료계 뉴스
